막대한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철강' 부문에서 지난해 배출량이 오히려 더 늘어나 우리나라의 '2050 탄소중립'에 적신호가 켜졌다.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가 지난 10일 공개한 지난해 철강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969만9009톤이다. 전년보다 3.34% 증가했다. 이는 우리나라 총배출량 6억2420만톤의 17.57% 비중으로, 철강 배출량 비중이 15.7%였던 2021년에 비해 1.87%포인트(p) 늘었다. 2023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대비 4.4% 줄었는데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철강기업들의 배출량이 늘어난 것이 이같은 결과를 초래했다.
국내 온실가스 배출 1위 포스코는 지난해 7197만1881톤을 배출했다. 전년보다 2.55% 증가했다. 현대제철 역시 전년보다 2.7% 증가한 2926만9107톤을 배출했다. 두 회사의 온실가스 배출량만 합쳐도 1억124만988톤으로, 국가 배출량의 16.2%를 차지한다...더보기
[르포] 시금치 한단이 8000원?...추석 앞두고 채소값에 '비명'
'시금치 7980원'. 지난 10일 오전 10시 서울 수서동에 있는 이마트 시금치 코너에 붙어있는 가격표는 놀랍다 못해 기절할 노릇이었다. 시금치뿐만이 아니었다. 15장 남짓한 적상추 한묶음은 398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손질 배추는 1포기에 무려 9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채소코너 점원은 "올들어 유독 폭염이 길어지다 보니 무름병이 돌거나 잎이 노랗게 변한 탓에 잎채소 가격이 2배가량 뛰었다"고 말했다. 계산대에서 장바구니를 풀던 한 주부는...더보기
겨울에도 얼지않는 남극 해빙...올해도 170만㎢ 사라졌다
남극 빙하가 겨울이 되어도 회복되지 않아 점점 면적이 줄어들고 있다. 호주 정부와 대학으로 구성된 남극프로그램 연구팀은 지난 7일 남극 빙하를 측정한 결과 남극대륙을 둘러싼 해빙의 면적이 170만㎢ 사라진 것으로 파악했다고 10일(현지시간) 가이언이 보도했다. 빙하는 지면에 쌓인 눈이 얼음으로 변한 것이고, 해빙은 바닷물이 얼어서 생긴 얼음으로 해수면에 떠다닌다...더보기
곧 추석인데 전국이 펄펄 끓는다...'폭염' 대체 언제까지?
추석을 코앞에 두고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연휴기간에도 더위가 가시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경북, 제주 등지의 일부 산간지방을 제외한 전국이 폭염특보로 뒤덮였다. 체감온도가 33~35℃일 때 내려지는 폭염특보가 9월에 발령된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14년만의 일이다. 이날 전국 낮 최고기온은 28~35℃로 한여름을 방불케 하고 있다...더보기
올가을 엘니뇨 가고 '라니냐' 온다...무덥고 많은 비
올가을 '엘니뇨'가 가고 '라니냐'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나라에 라니냐가 오면 가을철 초반엔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은 경향을 띤다. 11일 기상청은 엘니뇨·라니냐 예측모델을 분석한 결과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가 점차 낮아져 가을철(9∼11월) 동안 라니냐 상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더보기
2030년까지 광역버스 25% '수소버스로 바꾼다'
정부가 2030년까지 전체 광역버스의 25%를 수소버스로 대체할 계획이다. 올해 신설한 준공영제 광역버스 3개 노선에도 수소버스를 우선 도입하는 등 수소버스 보급 확대에 나선다. 11일 환경부에 따르면 수소버스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등에 따라 2030년까지 누적 2만1200대가 보급될 예정이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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