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둘러싸고 제주항공의 모회사인 애경그룹 책임론이 부상하면서 애경산업 주가가 급락하고 온라인에서 불매운동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다. 애경그룹의 계열사인 애경산업은 지난 10월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실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4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한 기업이었다.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 브랜드 목록이 공유되면서 "불매하자"라는 글이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179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형 참사인 데다 제주항공이 정비시간을 충분히 갖지 않고 비행시간을 최대한 늘려 안전보다는 수익을 올리는 데 급급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면서 급기야 계열사로까지 책임론이 번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과거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습기 살균제 사건'까지 다시 거론되면서 비판은 한층 거세지고 있다. 애경그룹 계열사 주가도 급락했다. 지난 30일 제주항공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65% 하락했다. 제주항공의 지분 50.3%를 보유한 AK홀딩스 주가는 12.12% 꼬꾸라졌고, 계열사인 애경산업도 4.76% 내렸다...더보기
'가장 더운 해' 올해 또 갈아치웠다...유엔 "최근 10년 가장 더웠다"
2024년을 포함해 최근 10년이 기록이 시작된 이래 가장 더웠다고 국제연합(UN)이 공식적으로 밝혔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30일(현지시간) 새해 메시지를 전하면서 "지구의 기후붕괴는 실시간 벌어지고 있으며 더는 시간을 낭비해선 안된다"며...더보기
올해 농축산물 가격 3년래 최고..."이상기후로 수급 불안정해진 탓"
배추와 시금치 등 채소값이 고공행진을 했던 올해 농축산물 소비자물가 지수는 지난해보다 6.6% 뛰었다. 최근 3년 이래 최고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농축산물 소비자물가 지수는 6.6% 상승해 지난 2021년 9.9% 상승 이후 가장 높았다고 31일 밝혔다. 2022년 농축산물 소비자물가 지수는 3.8%...더보기
美케이프코드 해양동물 고사 직전...원인은 '조류변화' 때문
미국 북동부의 휴양지로 알려진 매사추세츠주 케이프코드의 해안에 돌고래, 고래, 바다사자, 거북 등 해양동물들이 좌초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 국제동물복지기금(IFAW)은 돌고래나 고래 등 해양동물들이 부상을 입거나 해안에 갇히는 등의 좌초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더보기
"2m 둔덕만 없었어도"...콘크리트 구조물이 대형참사 불렀다
179명이나 희생된 제주항공 여객기는 비상상황에서도 동체착륙을 무사히 시도했지만 공항 활주로 끝단에서 250m 떨어진 지점에 설치돼 있던 둔덕에 충돌하면서 기체가 산산조각나면서 이 '수상한 시설'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활주로 끝에 흙더미와 콘크리트 시설물만 없었어도...더보기
[영상 2024] 세계 강타한 '기상이변 10대 뉴스'
전세계적으로 역대급 폭염이 이어졌던 2024년은 관측사상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달초 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 발표에 따르면 11월 평균 전세계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62℃ 상승하면서...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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