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3월 12일부터 한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국내 수출효자 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도 만지작 거리고 있어 국내 산업계가 비상이 걸렸다. 만약 한국산 반도체와 자동차에도 관세 부과가 결정된다면 미국 현지에 생산라인이 아직 가동되지 않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계가 자동차보다 더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액 6838억달러(약 994조4040억원) 가운데 대미 수출액은 1277억9000만달러(약 185조7683억원)다. 전체 수출규모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8.7% 정도다. 대미 수출액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이 바로 자동차다. 지난해 미국으로 수출된 자동차 규모는 약 49조7000억원에 달했다. 이에 비해 반도체 수출규모는 자동차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15조6000억원이다...더보기
美 철강·알루미늄 '25% 일괄 관세'...韓 1조원 넘는 '관세폭탄'
미국으로 수출되는 한국산 철강이 올해부터 연간 1조원이 넘는 관세를 물게 생겼다. 미국은 자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일괄적으로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관세를 단순화한다"고 밝히며 알루미늄·철강 제품에 무관용으로 25% 관세를 적용한다는 포고문에 서명했다...더보기
[동행취재] 한파에 '계량기 동파' 속출...복구 현장 따라가봤다
연일 이어지는 강추위에 수도계량기가 얼어붙는 동파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동파된 계량기를 복구하는 현장의 손길도 덩달아 바빠지고 있다. 본지 취재진은 동파된 수도계량기를 복구하기 위해 현장에 출동한 서울시 남부수도사업소 관계자들을 따라가봤다...더보기
메탄 배출량 70% 줄이는 벼 품종 개발...수확량도 2배
벼를 재배하는 논은 소 못지않은 메탄을 많이 배출하는 곳이다. 그런데 이 배출량을 70%가량 줄일 수 있는 벼 품종이 개발돼 화제다. 10일(현지시간) 안나 슈뉘러 스웨덴농업과학대학 미생물학자와 진운카이 중국 후난농업대학 식물학자가 이끄는 연구팀은 메탄 배출량을 70% 줄이는 동시에 생산량을 세계 평균치의 약 2배까지 늘리는 벼 품종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더보기
지난해 한반도 하늘 10년來 가장 깨끗했다...이유는?
지난해 우리나라 상공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2015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낮았다. 환경부는 2024년도 전국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가 15.6㎍/㎥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국 531곳의 도시대기측정망 관측값을 분석한 것으로, 2015년 초미세먼지 농도에 비해 38.1%(25.2→15.6㎍/㎥), 2023년(18.2㎍/㎥)에 비해 14.3% 감소한 수치다...더보기
서울시 '찾아가는 신재생에너지 맞춤 컨설팅'...연중 수시 모집
서울시가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계획 단계부터 설계·시공 및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지원해 주는 맞춤형 무료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신재생에너지 설비 운영 중 또는 설치 예정인 공공·민간 시설이며, 서울시에너지정보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연중 상시 접수를 받는 중이고 컨설팅 일정은 개별 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주요 분야는 △설치부지, 공법, 지원제도 등에 대한 계획수립 △현장조사를 통한 설계 △시공(시공 시 주의사항, 기계실 배관 등) △유지 관리 등이며, 복수 신청도 가능하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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