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에 위치한 섬나라 나우루는 지난해 11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 공개한 '나우루 경제 및 기후 회복력 시민권' 프로그램을 현재 운영중이라고 26일(현지시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은 나우루의 '기후 적응'을 위해 1억5000만원을 기부한 이들에게 시민권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나우루 정부는 "기부자들은 영국, 아일랜드, 아랍에미리트, 홍콩 등 89개 국가에서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고, 제한 없는 이중국적을 확보할 수 있으며, 가족에게도 시민권을 확대 적용하는 등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홍보했다...더보기
EU, 배출량 90% 감축한다면서...기업 환경규제 완화
EU 집행위원회가 2040년까지 배출량 90%를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하면서도 중소기업의 환경 보고 요구사항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EU위원회는 26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청정산업협정'을 발표했다. 계획안에서 EU위원회는 기업과 소비자의 에너지 비용을 낮추는 한편, 고배출 산업을 넷제로로 전환하고 그린테크기업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철강·시멘트산업 탈탄소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설명이다...더보기
BP, 재생에너지 대신 화석연료에 매년 14조 투자
세계 2위 석유기업 BP가 재생에너지 투자를 줄이기로 한 데 이어 26일(현지시간) 2027년까지 연간 석유·가스 투자금을 100억달러(약 14조4190억원)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연간 자본 지출은 130억~150억달러 범위 내로 낮추고, 2027년말까지 200억달러를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녹색전환사업 투자규모는 쭈그러들 전망이다...더보기
"아프리카, 탄소감축 성공해도 2040년까지 1.5℃ 넘는다"
탄소감축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더라도 아프리카 대륙의 평균기온은 2040년까지 산업화 이전 대비 1.5℃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짐바브웨대학교와 케냐 국제축산연구소(ILRI) 합동연구팀은 탄소감축이 가장 성공적으로 이뤄진 저배출 온난화 시나리오에서도 아프리카 대륙이 2040년까지 1.5℃ 기후변화 임계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더보기
폭염에 많이 노출된 고령층 '더 빨리 늙는다'
고령층은 폭염에 많이 노출될수록 노화가 더 빨리 진행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레너드 데이비스 노인학대학의 제니퍼 에일셔 교수와 최은영 박사가 이끈 연구팀은 2010~2016년 미국 전역의 더위 일수와 각 지역 고령층의 생물학적 나이 관계를 분석한 결과, 극심한 더위에 많이 노출될수록 고령층의 생물학적 노화가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보기
한달새 1200조 증발…가상화폐 급락하는 원인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규제완화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가던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이 연이은 악재로 추락하며 한달 사이에 1200조원 가량이 증발했다. 27일 코인마켓컵 등 가상화폐 가격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이달초 3조6200억달러(약 5212조원)이었던 가상화폐 시총 규모가 이날 오전 9시 기준 2조7500억 달러(약 3959조원)까지 떨어졌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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