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을 통해 예측한 결과 올여름 폭염이 평년보다 더 많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명인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폭염연구센터장은 7일 기상청 기상강좌에서 AI를 활용한 LSTM(Long Short-Term Memory) 통계모형으로 예측한 결과, 올여름 폭염 일수가 평년보다 더 많을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폭염은 최고 기온이 33℃ 이상인 날을 뜻한다. 평년 폭염일은 10.2일이고 지난해 여름의 경우 13.9일이었다...더보기
5월 지구 기온도 '역대 최고'…12개월 연속 정점 찍었다
올 5월 세계 평균기온도 역대 5월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 12개월 연속 '역대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되면서 지구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1.63℃ 높아진 상태다. 기후 임계선인 1.5℃도 넘었다.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기구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 서비스(C3S)는 지난 5월 세계 평균기온이 역대 5월 중 가장 높았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더보기
"올해 세계 청정에너지 투자액 2조달러 전망...화석연료 2배"
올해 청정에너지 투자액이 화석연료 투자액의 2배에 달할 전망이다. 청정에너지는 태양광과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 원전, 전기차, 전력망, 에너지저장장치, 저탄소연료, 효율개선, 히트펌프 등이 포함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6일(현지시간) '세계에너지투자 2024'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세계 에너지 투자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3조달러(약 4100조원) 돌파가 예상되며..더보기
대홍수 겪었는데 강수량 부족...브라질 습지대 '산불 9.8배'
얼마전 한달치 비가 나흘만에 쏟아지는 대홍수를 겪은 브라질이 이제 산불로 습지대마저 불타는 지경에 이르렀다. 6일(현지시간)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는 올들어 지난 5일까지 판타나우 습지대에서 발생한 산불건수가 전년대비 9.8배 폭증했다고 밝혔다. 예년 같은기간에 90여건에 그쳤던 산불이 올해 880건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더보기
농약 찌르레기·카페인 피라미...약물에 찌든 야생동물들
메탐페타민(각성제의 일종)에 중독된 브라운송어부터 우울증 약물로 포식자에 대한 두려움을 잃은 유라시아민물농어까지, 야생동물들이 약물에 찌들고 있다. 5일(현지시간) 스웨덴 농업과학대학의 마이클 버트람 조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기후위기, 서식지 파괴에 더해 활성 의약품(API) 오염이 생물다양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더보기
사이클론 '일사' 강타한 서호주섬 '바닷새 90% 감소'
지구온난화로 열대 저기압이 증가하면 바닷새 개체수가 급격하게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호주 자연사박물관 연구원 제니퍼 레이버스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2023년 4월 5등급 열대성 저기압인 사이클론 일사(Cyclone Ilsa)가 서호주 베다웃섬(Bedout Island)을 강타하면서 섬에 서식하던 바다새 개체군의 80~90%가 붕괴했다고 보고했다...더보기
뉴스;트리 이메일 | newstree@newstree.kr 주소 | 서울 강남구 도곡로 538 (대치동) 엠스토리빌딩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