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보건원(NIH)은 91개의 시신에서 간과 신장, 뇌 샘플을 분석한 결과 모든 샘플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뇌에서 검출된 미세플라스틱은 다른 장기에서 검출된 양보다 10~20배 많았다.
또 2024년 수집된 뇌 샘플의 미세플라스틱 양이 2016년 수집된 샘플의 총량보다 50% 더 많았다. 2024년 초 수집한 뇌 샘플 24개에서는 플라스틱이 뇌 무게의 평균 약 0.5%로 측정됐다. 뇌에서 발견되는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더보기
'처서' 비웃는 폭염과 열대야...기후변화로 절기도 무색
올해 폭염이 유난히 길다. 태풍이 몰아쳐도 절기상 더위가 꺾인다는 '처서'(處暑)가 와도 30℃가 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처서인 22일 낮 최고기온은 36℃에 달한다. 태풍 '종다리'가 몰고 온 뜨거운 습기 때문에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는 33~35℃에 이르겠다. 현재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비구름으로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서 비가 내리겠다. 비는 이날 밤 대부분 그치겠지만...더보기
유럽 고령화로 2100년이면 열사병 사망자 3배 늘어난다
2100년까지 유럽 온열질환 사망자가 3배로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공동연구센터는 유럽 도시 854곳의 데이터를 모델링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며, 특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등 남부 유럽 국가와 프랑스 일부 지역에서 사망자 수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더보기
전력소비 15%가 주택인데...재생에너지 선택권이 없다?
주택에서는 재생에너지를 구매할 수 없도록 한 현행 전력거래계약 규정은 기본권 침해에 해당된다며 헌법소원이 청구됐다. 22일 전기소비자 41명은 개인과 기업에 차별적 에너지 선택권을 규정한 '전력거래계약에 관한 지침'이 소비자의...더보기
테슬라 獨공장 확장하려 50만그루 '싹둑'...시민들 '분노'
테슬라가 독일 공장을 확장하기 위해 약 50만그루의 나무가 벌목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환경정보회사 케이로스가 위성을 분석한 결과 테슬라가 베를린 기가팩토리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329헥타르(ha)의 산림이 사라진 것으로 밝혀졌다고 영국 가디언이 22일(현지시간)이 보도했다. 약 50만그루의 나무가 잘려나간 것이다...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