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온열질환자는 3019명에 달했다. 사망자도 28명으로 늘어났다. 역대 온열질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해는 폭염이 심했던 2018년으로, 당시 452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고령층에서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65세 이상이 31.4%이고, 50대가 18.5%로, 전체의 약 절반을 차지했다. 온열질환의 78%는 야외활동을 하다가 발생했다. 야외작업장이 31.3%, 논밭이 14.6%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77.6%로 여성보다 더 많았다...더보기
'해안침식' 막을 방법 생겼다...모래 단단히 굳히는 기술개발
바닷물에 섞여있는 미네랄을 천연시멘트처럼 굳힐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해수면 상승이나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안 침식을 막을 수 있게 됐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은 산호 등 바닷물에 용해된 미네랄로 껍질을 만드는 해양생물에서 영감을 얻어, 해안 모래알갱이 사이에 약한 전류를 흘려보내 바닷물 미네랄을 천연시멘트처럼 단단히 굳힐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더보기
손씻는 동작만으로 전기 만든다...'도미노 구조' 나노발전기 개발
국내 연구팀이 손을 씻거나 팔을 흔드는 수준의 일상 동작만으로 전기를 만들어내는 고효율 나노발전기를 개발했다. 포스텍 조길원 화학공학과 교수팀은 이승구 울산대 나노에너지화학과 교수, 이기원 광운대 화학공학과 교수연구팀과 공동으로 실리콘과 불소 탄성체를 혼합한 도미노 구조의 마찰 전기 나노발전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마찰 전기란 두 물체가 접촉하고 분리될 때 전자가 이동하는 현상으로, 이를 활용한 마찰 전기 나노발전기(TENG)는 사람의 움직임이나 바람 등 일상 속...더보기
배추 한포기 7000원...폭염에 고삐 풀린 채소값
올여름 폭염과 열대야가 역대 최장기간 지속되면서 채소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날 배추 소매가격이 1포기당 7306원을 기록했다. 이달초 1포기 5000원대 하던 배추가 지난 13일 6000원대로 오르더니 열흘만에 7000원을 넘긴 것이다...더보기
'에어매트' 왜 뒤집어졌을까?...부천 화재 현상이 남긴 의문점
부천에서 발생한 호텔 화재 사건에서 에어매트로 뛰어내린 2명이 사망하면서 에어매트 안전성에 논란이 일고 있다. 에어매트는 고층건물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외부로 뛰어내리는 사람을 구조하기 위해 설치하는 안전장비다. 그러나 22일 오후 7시 34분 경기도 부천에 있는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바닥에 설치해놓은 에어매트 때문에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