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플라스틱 저감 및 탄소감축을 위해 주목받았던 '종이 빨대'가 플라스틱 빨대보다 탄소배출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안양대 산학협력단과 에코윌플러스가 환경부 용역을 받아 지난 3월 제출한 '일회용품 저감정책 통계작성 및 관리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펄프로 생산되는 종이 빨대보다 원유 기반의 플라스틱 빨대의 탄소배출량이 더 적었다.
연구팀이 빨대 종류별 폐기물 처리 방법에 따른 환경 영향을 분석한 결과, 5억개 기준으로 매립과 소각 모두 종이 빨대가 플라스틱 빨대보다 탄소배출량이 많았다. 매립시 종이 빨대의 탄소배출량은 258만㎏으로, 56만6000㎏을 배출하는 플라스틱 빨대보다 5배 더 많았다. 소각시에도 종이 빨대 탄소배출량이 플라스틱의 2배 수준인 270만㎏에 달했다...더보기
올해 자연재해 보험손실 202조원 예상...기후재난에 갈수록 '눈덩이'
올해 전세계 자연재해로 발생한 보험 손실액이 1510억달러(약 202조7394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금융데이터 분석기업 베리스크가 3일(현지시간) 발간한 '2024 글로벌 자연재해 손실 모델링'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위기로 자연재해가 더 빈번해진 탓에 2024년 전세계 보험 연간평균손실액...더보기
올여름 韓·中·日 모두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더웠다'
올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도 역대 가장 무더운 여름을 보냈다. 기상학자들은 이례적으로 높은 기온이 가을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4일 일본 기상청은 6·7·8월 평균 기온이 1991~2020년 평균보다 1.76℃ 높았으며 1898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더웠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여름 내내 따뜻한 공기가 전국을 뒤덮는 경향이 있었고...더보기
내년 '2035 NDC' 제출해야 하는데..."목표보다 이행가능성 높여야"
'2035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설정에 앞서 목표를 제대로 실행할 수 있도록 이행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4일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가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더보기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개막...무탄소 에너지 기술 '한자리'
인공지능(AI)으로 전력낭비를 줄이는 에어컨이나 5분이면 완충되는 수소차 충천기 등 미래 친환경 기술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기후·에너지 분야 국제행사인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