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곳곳에서 역대급 폭염이 이어졌던 2024년은 산업화 이전보다 1.62℃ 상승한 '기록상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EU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11월 평균 전세계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62℃ 상승하면서 올해 지구평균기온이 1.60℃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 추세로 가면 2023년에 기록된 1.48℃를 넘어서는 것이다. 사만다 버제스 C3S 부국장은 "파리협정 준수를 위한 야심찬 기후행동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파리기후변화협정은 기후영향을 완화하고자 196개국이 지구 평균기온을 1.5℃ 이하로 억제하기로 서명한 국제조약이다. 분석에 따르면 2030년까지 화석연료 배출량을 45% 감축해야 기온 상승폭을 1.5℃로 제한할 수 있다. 그러나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구 기온을 1.5℃ 이하로 유지할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더보기
라면·과자값 또 오르려나?...이상기후에 환율까지 '겹악재' 직면
이상기후에 계엄발 고환율 여파까지 겹치면서 밥상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정치적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물가 인상으로 식음료 등 국내 생활물가까지 치솟게 될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9월에만 해도 달러당 1300원대 초반이었지만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1400원을 뚫었다...더보기
노인만 폭염에 취약?..."청년 사망률 32% 증가할 것"
폭염으로 인해 35세 미만 청년 사망률이 32% 증가할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노년층뿐 아니라 청년층도 폭염에 큰 피해를 입는다는 것이다. 6일(현지시간) 미국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지 않으면 2100년까지 이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습구 온도'가 높은 국가인 멕시코에서 사망자 데이터를 분석했다...더보기
늦가을까지 이어진 폭염...온열질환 산재 10년 이래 '최다'
추석연휴까지 폭염에 시달릴 정도로 역대급으로 더웠던 올해는 온열질환으로 산업재해를 당한 노동자가 최근 10년 이래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복지공단이 지난 8일 공개한 온열질환 산재신청 현황을 보면 올 10월까지 열사병, 일사병 등 온열질환 산재 신청건수는 47건(사망 2건 포함)이다. 이는 지난 2015~2024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더보기
서스틴베스트, 두산에너빌리티 분할합병 '반대' 권고..."피합병법인 저평가"
국내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가 두산에너빌리티의 두산밥캣 지분을 두산로보틱스로 이전하는 분할합병에 '반대'를 권고했다. 9일 서스틴베스트는 이달 12일 개최 예정인 두산에너빌리티 임시주주총회에 상정된 분할합병계약 승인 안건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 분할합병비율 산정에서 두산밥캣 지분가치가 저평가되었을 가능성이 크고...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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