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폭염'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올 한해는 우리나라 기상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한해'였다. 폭염은 9월 추석연휴까지 이어졌고, 열대야도 최장기간을 기록했다. 겨울 문턱에서 온난화가 초래한 때이른 '습설'이 전국을 강타했다. 태풍은 운좋게 피했지만 기록적인 폭우도 발생했다.
이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엄청나게 발생했고, 과일과 채소의 가격은 역대급으로 치솟으며 밥상물가를 위협했던 한해였다. 이는 한해를 마감하는 현재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올해 한반도에서 어떤 기후재해들이 발생했는지 뉴스트리가 '기후재난 9대 뉴스'로 정리해봤다...더보기
탄소감축 없으면...2100년까지 해수면 58㎝ 높아진다
오는 2100년까지 탄소감축이 실현되지 않는다면 한반도 해수온도가 4.5℃ 오르고 해수면 높이는 58㎝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상청은 연세대학교 송하준 교수, 강릉 원주대학교 탁용진 교수 연구팀과 정부간기후변화협의체(IPCC) 제6차 평가보고서에 제시된 저탄소 시나리오와 고탄소 시나리오를 활용해 탄소감축 정책 유무에 따른 한반도 해역의 미래 전망을 비교·분석해보니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더보기
"1년 앞까지 내다본다"...북극 해빙 농도예측 AI모델 개발
북극 해빙의 변화를 최대 1년까지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중장기 예측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북극 항로 개발, 해양 자원 탐사 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임정호 교수팀은 1년 뒤의 북극 해빙 농도를 6% 이내 오차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더보기
기후변화로 사라지는 크리스마스 트리..."나무의 기후적응 도와야"
기후변화로 크리스마스 트리가 사라지고 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 산하 환경정보센터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다른 작물과 마찬가지로 기후변화, 특히 더위에 취약하다는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고온과 가뭄은 나무에 스트레스를 주어 병해충에 취약하게 만들고, 폭우는 뿌리를 썩게 하고 홍수에 나무가 떠내려가게 만들며, 한파로 인한 서리 피해는 나무 묘목을 말라죽게 만든다는 것이다...더보기
'생분해 플라스틱' 바이오가스화...순환경제 실증사업 9건 '규제특례'
생분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봉투와 용기를 음식물 쓰레기와 함께 수거해 바이오가스화하는 실증사업이 규제특례로 추진된다. 또 태양광 폐패널을 자원으로 회수하고, 이차전지 부산물을 활용해 양극재·음극재를 만드는 기술도 규제특례로 추진된다...더보기
올해 한국형 녹색채권 5.1조 발행...이자 61.3억원 지원
올해 발행된 한국형 녹색채권은 5조1662억원 규모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녹색분류체계)를 금융·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올 한해동안 실시한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 결과를 25일 이같이 공개했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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