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초 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 발표에 따르면 11월 평균 전세계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62℃ 상승하면서 올해 지구평균기온이 1.60℃에 도달했다. 이 추세로 가면 2023년에 기록된 1.48℃를 넘어서는 것이다.
기후학자들의 예상보다 더 가파르게 지구의 평균기온이 상승하면서 올해 지구촌 곳곳에서는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이 끊이지 않았다. 극심한 가뭄이 브라질과 아프리카 등을 강타했고, 이 가뭄은 대형 산불로 이어졌다. 해수온도까지 오르면서 수퍼급 태풍과 허리케인도 끊임없이 발생하면서 엄청난 피해를 일으켰다.
이외에도 1년치 비가 며칠 사이에 내리거나, 한달치 비가 하루에 몽땅 퍼붓는 등의 극단적인 폭우피해가 지구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삶의 터전을 하루아침에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속출했다. 문제는 이같은 이상재해는 올해보다 내년이 더 극심해질 것이라는 경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 한해 지구촌을 뒤흔든 '기후재난 뉴스'를 뉴스트리가 정리해봤다...더보기
'껍질이 쩍쩍'...고온에 다 터져버린 '제주 레드향'
올해 고온현상에 제주에서 레드향 '열과(열매 터짐)' 피해가 급증했다. 27일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제주지역 레드향 열과 발생률이 38.4%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12.7%포인트(p) 증가한 것이다. 농업기술원이 레드향 재배 농가의 환경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열과 피해가 급증한 직접적인 원인은 시설 내 고온이었다...더보기
英 곤충과 바닷새 1년새 급감..."기후변화와 조류독감탓"
영국 일부 지역에서 곤충과 바닷새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올해 기후위기로 기상패턴이 불안정해진 탓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비영리단체 '내셔널트러스트'(National Trust)는 연례보고서를 통해 새로운 회색물범 서식지가 발견되고 올빼미 등 맹금류 개체수는 증가하는 등 기후변화로 생태계가 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더보기
태양광 폐패널 보관기간 180일로 늘어났다
태양광 폐패널 보관기간이 30일에서 180일로 늘어났다. 환경부는 지속적인 자원순환 기술개발 및 현장 여건 변화를 반영한 '폐기물 관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28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더보기
"이러다 1500원 뚫을라"...정국 불안에 환율 1486원까지 치솟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상승하기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불안한 정국탓에 27일 1486원을 찍고 1467.5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1467.5원으로 시작한 환율은 장중 한때 1486.7원까지 치솟았다. 원-달러 환율이 1485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9개월만에 처음이다...더보기
무안공항 181명 여객기 생존자 2명뿐...추가 생존자 못찾아
무안공항에서 사고가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탑승객 181명 가운데 생존자 2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9일 오전 1시30분 태국 방콕을 출발해 오전 8시30분 무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는 이날 오전 9시 7분쯤 무안공항에서 착륙도중 비행기 앞바퀴가 내려오지 않은 상태로 착륙하다가 공항 담벼락과 부딪힌 충격으로 화재가 발생했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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