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내년부터 화장품과 섬유에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리는 과불화화합물(PFAS) 사용이 금지된다.
프랑스의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녹색당이 발의한 화장품이나 신발을 포함한 섬유제품에 PFAS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에 대해 프랑스 하원이 찬성 231대 반대 51표로 가결시켰다. 지난해 5월 상원에 이어 하원까지 통과된 이 법안은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PFAS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유기불소 화합물을 이르는 용어로, 매우 안정적인 화학구조를 갖춰 자연에서 잘 분해되지 않아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린다. 물이나 기름, 화학물질, 열 등에 강해 식품 포장재나 프라이팬 코팅, 섬유 방수 코팅, 의료 장비, 화장품, 세제 등 생활 전반에 사용되는 다양한 제품에서 사용되고 있다...더보기
'2026 월드컵' 축구선수들 전례없는 기후스트레스 겪는다...왜?
오는 2026년에 치뤄지는 'FIFA 월드컵'에 참가하는 축구선수들은 높은 온도와 습도에 노출돼 건강에 큰 위협을 받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폴란드 과학아카데미 기후학자 카타르지나 린드너-첸드로브스카(Katarzyna Lindner-Cendrowska) 연구팀은 월드컵 경기 기간동안 선수들이 경험할 환경적 스트레스를 평가한 결과, 16개 경기장 중 10곳에서 열스트레스 위험이 극에 달할 가능성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더보기
재생에너지만 '쏙'...유럽, 북아프리카 녹색투자는 '그린워싱'
유럽 선진국들이 모로코와 이집트 등 북아프리카 지역에 투자하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는 '그린워싱'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20일(현지시간)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발간한 '추출주의를 넘어서(Beyond extractivism)' 보고서에 따르면 북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유럽의 투자가...더보기
중국산 후판 최대 38% 반덤핑 관세...국내 철강업계 '숨통'
국내 수입되는 중국산 후판에 대해 덤핑 방지를 위해 최대 38%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저가의 밀어내기식 중국산 철강이 국내에 대량 유입돼 시장을 교란시키는 행위를 막아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지난 20일 제457차 회의에서...더보기
"석유 시추금지 풀지마"...환경단체들, 美트럼프 대상 소송제기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환경단체로부터 2건의 소송을 당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를 대상으로 제기한 첫번째 소송이다. 19일(현지시간) 그린피스와 생물다양성센터, 시에라클럽 등 환경단체들은 화석연료 시추를 확대하는 등 미국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 행위를 하는 트럼프 행정부를 대상으로 2건의 소송...더보기
LG화학, 여수공장과 中텐진 '폐기물 매립제로' 국제인증 획득
LG화학이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국제인증을 한국과 중국 사업장에서 동시에 받았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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