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수의 ESG풍향계] ESG는 죽어가고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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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말쯤부터 ESG가 확산되기 시작한 데는 세 가지 배경이 있었다. 먼저 팬데믹으로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기후변화 대응이 인류 생존을 위한 핵심 과제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다음으로 그동안 ESG는 유럽연합(EU)가 주도해왔는데 미국에서 친ESG 성향의 바이든 민주당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추진력이 강해졌다. 마지막으로 미국 재계 단체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이 주주자본주의에서 이해관계자자본주의로의 전환을 선언하면서 ESG가 기업경영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 세 가지 조건 중 한 가지에 큰 변화가 생겼다. ESG에 적극적인 바이든 미 행정부가 물러나고 ESG에 반대하는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섰다. 트럼프는 취임 이후 ESG에 제동을 거는 조치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EU조차 경쟁력 강화라는 명분 아래 ESG를 감속(減速)시키는 포괄적 방안을 발표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ESG를 견인해온 두 축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런 변화를 'ESG가 죽어가고 있는' 비관적 신호로 해석하고 있기도 하다. 좀 지나친 진단이긴 하지만 최소한 ESG가 순항해온 여건이 바뀌고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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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업 10곳 중 4곳은 한전이 아닌 다른 곳에서 조달하는 전력을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분산형 전원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10곳 중 7곳이 넘었다. 4일 대한상공회의소가...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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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투명하던 '북극 호수' 갈색으로 바뀌고 있다...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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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와 비가 잦아지면서 맑고 투명하던 북극의 호수들이 갈색으로 변질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10년간 그린란드 캉게를루수아크(Kangerlussuaq)의 북극 호수를 연구했던 재스민 사로스 미국 메인대학 호수생태학자는 2023년부터 호수의 물이...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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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말미잘서 항생제 내성균 잡는 '천연물질' 발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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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주 바다에 서식하는 말미잘에서 항생제 내성균(슈퍼박테리아)을 대응할 물질을 찾았다.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전남대학교 약학과 조남기 교수팀, 인실리코젠 펩타이드 연구팀,한국식품연구원 기능성플랫폼연구단 유귀재 박사 연구팀과 함께...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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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녹으면 해수면만 상승?..."남극 해류도 느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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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은 물이 해수면을 상승시킬뿐만 아니라 남극 해류도 느리게 만들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대학 연구진은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빙하가 녹으면 주남극해류(Antarctic Circumpolar Current)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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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효과?…2월 현대차 전기차 판매량 1400%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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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초부터 전기자동차 보조금이 본격 집행되면서 국내 전기차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2월에 비해 700%가량 증가했고, 전월과 비교하면 무려 1400%나 급증했다. 현대자동차는 올 2월에 국내 5만7216대...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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