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민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은 새 정부가 가장 먼저 해야 할 기후정책에 대해 "국가차원의 에너지전환 종합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꼽았다. 대한민국 경제 도약을 위해 2030년 재생에너지 비중을 30%로 높이고, 2040년에는 60%를 목표로 석탄발전을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재생에너지는 산업의 쌀"이라며 "그런데 지난해 우리나라 신재생 에너지 발전비중은 10.6%에 그쳤다"라고 말했다. 이는 독일 55%, 영국 41.1%, 미국 24.3%와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더보기
EU '탄소세' 2027년으로 연기...적용대상도 '50톤 이상 기업'
유럽연합(EU)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적용시점을 2027년으로 1년 미뤘다. 또 적용대상 기업도 연간 50톤 이상의 철강, 시멘트, 알루미늄, 비료 등을 수출입하는 기업으로 축소했다. 27일(현지시간) EU 회원국 장관들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CBAM 개정안'을 승인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 개정안은 EU 회원국과 유럽의회의 협의 이후 확정된다...더보기
"차기 5년 평균기온 1.5℃ 넘을 확률 70%"...WMO의 섬뜩한 경고
앞으로 5년동안 지구의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대비 1.5℃ 초과할 확률이 70%로 예측됐다. 또 5년안에 지구 평균기온이 2℃를 넘어설 가능성도 처음으로 제시됐다. 28일 세계기상기구(WMO)가 공개한 '지구 10년 기후 업데이트'(GADCU)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5년 안에 평균기온이 1.5℃를 넘어설 확률이 70%, 역대 가장 더웠던 2024년보다 더 더운 해가 나타날 가능성이 80%로 내다봤다. 2024년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1.55℃ 높았다...더보기
기후변화로 대기 중 '오존 줄이기' 점점 어려워진다
지구온난화로 대기 중 오존을 줄이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연구팀은 기후변화로 인해 북미 동부와 서유럽에서 똑같은 양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여도 감축되는 오존의 양이 줄어들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질소산화물 배출을 줄여 대기 중 오존을 줄이기 더 힘들어진다는 것이다...더보기
"탄소중립 정책, 韓 규제 중심인데 美日은 성장지향형 전략"
한국의 탄소중립 정책이 규제에 갇혀있는 사이, 미국과 일본은 탄소감축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우리나라도 이제 탄소중립을 규제가 아닌 산업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조홍종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28일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산업 성장지향형 탄소중립 정책세미나'에서 "우리나라는 정책 목표는 있지만 그것을 달성할 현실적인 전략과 시장이 없다"며 "압박만 존재하는 규제 대신 수요를 창출하고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시장을 먼저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더보기
냉매없는 냉장고와 에어컨 나오나?...삼성전자, 친환경 냉각기술 확보
머지않아 냉매가 없는 냉장고와 에어컨이 등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냉매가 필요없는 차세대 친환경 냉각기술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응용물리학연구소와 산학협력을 통해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펠티어 냉각은 펠티어 반도체 소자에 전기를 가하면 한쪽 면은 차가워지고 다른 면은 뜨거워지는 특성을 활용한 기술로, 냉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비화학적 차세대 냉각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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