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유럽연합(EU)이 에코디자인 규정(ESPR)을 전격 시행하자, 산업통상자원부도 이에 발맞춰 '자원효율등급제'와 '재생원료 인증제' 등 순환경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이상필 산업부 산업환경과 행정사무관은 2일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열린 '한-EU 에코디자인 협력 포럼'에서 '산업계의 순환경제 전환 촉진 정책 및 제도'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유럽의 에코디자인 규정을 벤치마킹한 K-에코디자인인 '자원효율등급제'와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국가와 상호 운영되는 '재생원료 인증제'를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공동주최로 열렸다...더보기
때이른 폭염에 사람도 가축도 '신음'...곳곳 폭염 피해 속출
전국이 습하고 더운 '가마솥 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2일 낮 최고기온이 36℃에 이르면서 사람과 가축도 탈진하거나 목숨을 잃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1년 전에 비해 20% 가까이 늘었다...더보기
열돔과 열섬에 47℃까지 치솟는 유럽...WMO "폭염은 이제 일상이 됐다"
유럽이 47℃까지 치솟는 역대급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세계기상기구가 전세계는 이제 폭염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고 경고했다. 세계기상기구(WMO) 클레어 눌리스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인간이 유발한 기후 변화로 인해 극심한 폭염이 더 자주,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우리는 폭염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되거나 더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더보기
"온난화 때문만은 아니다"…남극 해빙 줄어든 진짜 이유는 '염분'
지구온난화가 남극 해빙을 녹이는 주된 원인으로 알려졌지만, 해수 염분이 더 중요한 요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해수면의 염분이 높을수록 해빙 면적이 적었다는 분석이다. 영국 사우샘프턴대학교 알레산드로 실바노 박사 연구팀은 지난달 30일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를 통해 "남극 인근 바다에서 수면 염분이 높을수록 해빙 면적이 작게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실바노 박사는 "우리가 전혀 다른 해양 시스템으로 진입하고 있는 것같다"고 말했다...더보기
국내 화석연료 전력비중 사상 처음으로 50% 밑으로 '뚝'
태양광 발전에 힘입어 국내 화석연료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50% 이하로 떨어졌다. 글로벌 에너지 싱크탱크 엠버(Ember)가 2일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올 4월 한국의 전력 생산에서 화석연료 비중이 49.5%(21.8TWh)로 나타났다. 월 생산량이 사상 처음으로 절반 이하를 기록했다...더보기
"우린 쓰레기통 아니다"...말레이시아, 美 폐플라스틱 수입금지
지난해 선진국들의 폐플라스틱을 가장 많이 수입했던 말레이시아가 미국 플라스틱 쓰레기 수입을 전격 금지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최근 관세법을 개정해 바젤협약 미비준국에서 반출되는 모든 폐플라스틱 수입을 금지했다. 미국은 이 협약을 비준하지 않은 국가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들어온 100여개 컨테이너가 '원자재'로 위장된 폐플라스틱이라는 사실이 적발된 이후 단행된 것이다...더보기
청소와 요리도 '척척'…휴머노이드, 인간 일상의 조력자 될까
청소기 돌리고 설거지하고 빨래를 개는 '가사도우미 로봇'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최근 테슬라, 원엑스(1X), 메타 등 주요 기업들이 가정에서 활용 가능한 휴머노이드 시제품을 잇달아 공개하며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미국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자신이 직접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의 가사노동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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