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국의 전력부문 탄소배출량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석탄발전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높인 결과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의 전기 1킬로와트시(kWh)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평균 492g이었다. 중국에서 kWh당 500g 미만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2023년 상반기 탄소배출량 539g/kWh과 비교하면 약 8.7% 감소한 것이며, 지난해 상반기 514g/kWh보다 약 4.3% 줄어든 수준이다...더보기
"10% 불과한 배출권 유상할당 늘려야...늘어난 재원은 기후기금으로"
현재 10%에 불과한 우리나라 배출권거래제 유상할당 비율을 확대하고, 늘어난 재원은 기후대응기금을 통해 효과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7일 전국 탈화석연료 연대체 '화석연료를 넘어서'와 플랜1.5 등은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소속 박지혜, 박정현, 이소영 국회의원과 '배출권거래제 제4차 계획기간 유상할당 강화의 필요성과 추진방안 토론회'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더보기
관리 어려운 태양광 패널…풍력발전으로 먼지 없앤다
국내 연구진이 별도의 외부전력 없이 태양광 패널 표면의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에너지공학과 이주혁 교수팀은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승완철 박사 연구팀과 함께 외부의 별도전력 없이 풍력을 이용해 스스로 패널 표면에 붙어있는 먼지 등의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은 탈석탄 시대에 중요한 친환경 발전원이지만 패널 표면에 먼지 등 오염물질이 쌓이면 전력 생산효율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더보기
대형산불 발생한 그리스 지역...1년 지났는데 지표면 10℃ 상승
지난해 그리스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지표면 온도가 최대 10℃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아테네국립천문대 기상청(METEO)이 지난해 7월과 올해 6월 위성 데이터로 아티카지역 지표면 온도를 분석한 결과, 아티카지역 북부 산불 피해지역의 올 6월 지표면 온도가 지난해 7월보다 최대 10℃ 높게 나왔다고 발표했다...더보기
잠기고 무너지고...역대급 폭우에 주민들 밤새 '뜬눈'
16~17일 밤사이 200∼300㎜가 넘는 폭우가 내려 곳곳이 무너지고 잠기는 일이 벌어졌다. 주민들은 밤새 침수를 피해 대피하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야 했다. 특히 충남은 시간당 100㎜, 서산은 불과 10시간 반만에 무려 440㎜에 육박하는 비가 쏟아졌다. 1968년 1월 역대 최고치, 1년치 강수량의 35%에 달한다. 기상청은 충남권에 내린 비의 양이 "200년에 한 번 내릴 수준"...더보기
"잔반 없으면 탄소포인트 지급"...현대그린푸드, 단체급식에 '잔반제로' 보상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에 신설된 '잔반제로' 항목을 단체급식업계 최초로 실제 단체급식 사업장에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 중인 친환경 활동장려 제도로, 전자영수증 발급·다회용기 사용·친환경 제품 구매 등 친환경 활동에 참여하는 국민들에게 실적에 따라...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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