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ESG 평가기관에 따르면 기업의 ESG 평가에서 감점 사례 가운데 산업안전 항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서스틴베스트의 올 상반기 평가가 대표적 사례다. 서스틴베스트의 올 상반기 ESG 평가에서 전체 컨트로버시(논란) 감점 사례 중 산업안전이 차지하는 비율이 40%에 달했다. 이는 2022~2025년 상반기까지 35%였던 비율과 비교하면 더 높아진 것이다.
이같은 흐름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산업재해가 발생한 기업에 대한 제재조치를 강화하려는 기조와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다. 지난 2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산업재해'가 발생한 기업에 대한 제재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집중 논의됐고, 그 내용 가운데 ESG 평가 반영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중대사고가 발생하면 ESG 평가에서 불이익을 주고, 은행 대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산업재해가 ESG 평가로 연결되고, ESG 평가가 기업의 자금줄까지 영향을 미치도록 하겠다는 의미다...더보기
'한미 관세 15% 타결'...3500억불 美투자하고 쌀·소고기 지켰다
한미 관세협상에서 우리나라는 25% 관세를 15%로 낮추고 미국이 끈길기게 요구했던 쌀과 소고기 추가 수입을 방어하는데 성공했다. 대신 미국에 펀드 조성 방식으로 3500억달러(약 488조원)를 투자하고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를 1000억달러(약 139조원)를 수입하기로 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31일 오전 8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더보기
李 대통령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력망 정비 시급"
'에너지 고속도로'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이재명 대통령이 전력망 인프라를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새롭게 정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6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에너지 전환은 필수과제"라며 "앞으로 필연적으로 늘어나게 될 재생 에너지를 중심으로 전력망 인프라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새롭게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더보기
심해 9533m서 생물군락 첫 관측…"거대한 탄소 순환생태계 발견"
북서태평양 수심 9533m에 이르는 심해에서 생물군락을 발견하고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인간이 탑승한 잠수정으로 극한의 수압과 어둠을 뚫고 내려가서 확인한 심해 생태계 관측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과학원 심해과학공정연구소의 펑 샤오퉁 박사와...더보기
2030 재생에너지 3배 늘리기로 해놓고...96개국 국제합의 '헌신짝'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3배 늘리자는 전세계 합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국가가 1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싱크탱크 엠버(Ember)가 31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개최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118개국의 정상들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3배 늘리기로 합의했지만, 이를 준수한 국가는 22개국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더보기
SK AX, EU 에코디자인 규제 대비 '탄소데이터 통합지원 서비스' 제공
SK AX(옛 SK C&C)가 유럽연합(EU)의 공급망 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국내 기업들이 민감 데이터를 지키고 규제도 대비할 수 있도록 '탄소데이터 대응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EU는 지난해 7월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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