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엔 정부간협상위원회(INC-5.2)가 5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다.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2026년까지 채택하기 위한 마지막 고비다.
이번 회의에서는 플라스틱의 생산량 감축 여부, 생애 전과정에 대한 규제 범위, 협약 이행을 위한 재원 마련 방식이 핵심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국제사회가 플라스틱 생산 자체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원래 국제 플라스틱 협약은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INC-5.1 회의에서 도출할 예정이었지만, 각국이 플라스틱 생산 감축 등 주요 쟁점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결국 합의에 실패했다...더보기
재활용 목표 70% '무색'...호주, 비닐류 플라스틱 94% 매립
호주에서 비닐류 등 연질 플라스틱의 94%가 매립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포장업계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연질 플라스틱 스튜어드십 오스트레일리아'(SPSA)의 데이터를 인용해, 연질 플라스틱의 약 6%만 재활용되고 나머지 94%는 매립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8년 호주 정부가 2025년까지 플라스틱 포장의 70%를 재활용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이 무색해지고 있다...더보기
플라스틱 사용 화학물질 1.6만종...年 1.5억달러 '보건비용' 초래
플라스틱으로 인해 38개국에서 발생하는 보건비용은 연간 1조5000억달러(약 2000조)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칼리지 필립 랜드리건 교수가 3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란셋'에 게재한 보고서에 따르면 화석연료로 만드는 플라스틱은 생산과 폐기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유해성을 드러내고 있고, 특히 대표적인 유해물질 3종(PBDE, BPA, DEHP)만으로도 38개국에서 연간 1조5000억달러 규모의 보건 피해가 발생한다고 추산했다...더보기
겨울 따뜻해지면...나무의 탄소흡수량 줄어든다
지구온난화로 겨울 기온이 오르면 나무가 탄소를 흡수하는 데에도 지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보스턴대학 연구팀은 기후변화가 토양 온도에 미치는 영향을 시뮬레이션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더보기
따뜻해진 바닷물...해수욕장마다 독성 해파리 '득실득실'
지구온난화로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면서 연안 바다마다 해파리가 득실거리고 있다. 이 때문에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을 찾은 사람들의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해파리는 매년 번식철이 되면 따뜻한 물의 흐름을 따라 해안으로 이동한다. 수명이 짧아 가을이 되면 대부분 사라지지만, 수온이 오르면 해파리의 수와 체류 기간은 더 늘어난다...더보기
英 바클레이스도 '넷제로 연합' 탈퇴…글로벌 은행연합 '와해 가속'
영국계 대형은행 바클레이스가 1일(현지시간) '넷제로은행연합(Net-Zero Banking Alliance, NZBA)' 탈퇴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달 HSBC에 이어 영국 은행 중 두 번째 탈퇴 사례로, 이미 이탈한 미국·캐나다 대형은행들에 이어 국제 기후금융 공조체계가 빠르게 와해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더보기
폭염으로 쌓인 수증기...무안 1시간 141㎜ '괴물폭우' 낳았다
남부지방에 폭우 피해가 발생한지 보름만에 또다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무안지역에 집중적으로 폭우가 쏟아졌다. 전라남도 무안군 망운면 무안공항에는 3일 오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1시간동안 142.1㎜가 내려 누적강수량 289.6㎜를 기록했다. 200년에 한번 내릴법한 강우량이라고 한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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