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력거래소의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평균 최대전력이 85.0기가와트(GW)로 지난해 7월에 비해 5.6% 늘었다. 역대 7월 중 최대치다. 정부는 올여름 최대전력 수요가 '8월 둘째주 평일' 오후 5∼6시 94.1∼97.8GW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수요가 97.8GW까지 늘어날 경우 지난해 8월 20일 기록한 역대 최대 수요 97.1GW을 넘어서는 것이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평상시 280킬로와트시(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가 하루 5.4시간씩 에어컨을 켜면 월 전기요금은 8만3000~11만4000원이 된다. 또 하루 사용시간이 2시간 늘어나면 요금 부담은 2만3000~3만1000원 증가한다...더보기
'폭염↔폭우' 교차하는 이상기후...원인은 '해수온 상승탓'
올여름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나타나는 이상기후가 이어지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이달 3일 광주와 전남, 경남 등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밤사이 집중호우가 쏟아져 주민 2500여명이 긴급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날 전남 무안군에는 1시간동안 142.1㎜의 비가 퍼붓는 등 200년에 한번 내릴 수준의 '괴물폭우'가 쏟아졌다...더보기
올 7월 한반도 평균기온 27.1℃...'역대 두번째로 더웠다'
우리나라의 올 7월은 2018년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더웠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 7월 전국 평균기온은 27.1℃로 나타났다. '20세기 최악의 더위'가 나타난 1994년 7월 평균기온 27.7℃에 이어 기상관측망이 전국에 확충된 1973년 이후 두번째로 높은 기온이다...더보기
이미 25% 증발...유네스코유산 '허드섬 빙하' 사라질 위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등재된 허드섬의 빙하가 지구온난화로 이미 25%가 녹아내렸다. 4일(현지시간) 호주 모나시대학의 남극환경미래확보(SAEF) 연구팀은 인도양 남부에 위치한 허드섬의 빙하가 70년 사이에 약 4분의 1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항공사진·지도를 위성 데이터와 결합해 분석한 결과, 1947~2019년 섬 기온이 0.7℃ 오르면서 빙하 면적이 289㎢에서 22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보기
"숲가꾸기 정책 개선해야"…전문가들 산림정책 전환 '한목소리'
국회에서 열린 산림정책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지금처럼 운영되는 숲가꾸기 정책은 바뀌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국회 산불피해지원대책특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기후재난 시대의 산림경영' 토론회에 참석한 패널들은 한결같이 관행 중심의 산림사업에서 벗어나, 정밀한 데이터 기반·복원설계·자원순환형 경영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했다...더보기
주거지·학교 인근서 유해가스 '뿜뿜'...불법배출 업체 10곳 적발
주거지와 학교 인근에서 유해가스를 불법 배출한 업체들이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8일까지 도장·인쇄업체 210개를 대상으로 유해가스 불법배출 집중 수사를 실시한 결과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업체 8개, 폐기물관리법 위반 업체 2개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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