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줄과 날줄로 빈틈없이 서로를 꽉 엮고 있는 그물코처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순환과 나눔을 23년째 실천하고 있는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가 인공지능(AI)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가치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올 5월 재단 이사장직을 연임한 박진원 이사장(79)이 그 변화의 선봉에 서 있다. 지난 3년간 국내 최대 규모의 재사용 물류센터 건립을 주도하고, 국내외 긴급구호지원 등 다양한 공익활동에 힘쓰면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왔던 박 이사장. 그는 "당근과 알리, 테무가 최대 경쟁자"라는 농담섞인 말로 현재 아름다운가게가 처한 현실을 털어놨다.
"사람들이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세상과 소통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하는 박 이사장은 "아름다운가게가 지역사회의 거점이자 가치있는 소비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주어진 임기 3년동안 어떤 방식으로 재단의 변화를 이끌어나갈지 박진원 이사장을 만나 직접 들어봤다...더보기
金총리 "태양광·풍력 대폭 확대…RE100 전용 산업단지 조성할 것"
김민석 국무총리가 탄녹위 주최 콘퍼런스에 참가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 차원의 에너지 대전환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2일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주최로 열린 '2025 탄소중립·녹색성장 글로벌 협력 콘퍼런스' 개회사에서 "정부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대폭 확대하고, RE100 전용 산업단지를 신속히 조성하려 한다"고 밝혔다...더보기
'우주 태양광' 무탄소 전력의 대안?..."유럽 재생에너지 80% 대체 가능"
정지궤도 위성에서 수집한 태양광(SBSP)으로 전력을 생산하면 유럽지역 재생에너지의 80%를 대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우주 태양광'이 무탄소 전력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웨이 허(Wei He) 교수가 주도한 영국 킹스칼리지런던공학부 연구팀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2050년 넷제로 실현을 위해 연구한 '헬리오스타트 군집(Heliostat Swarm)'과 '간헐적 평면 배열(Mature Planar Array)' 설계를 활용한 '우주 태양광' 발전을 하면 유럽의 탄소중립을 앞당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력시스템 비용을 7~5% 절감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배터리 사용량도 3분의2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보기
'나무' 심는 지역에 따라 온도 낮추는 '냉각효과' 다르다?
열대지방에 나무를 심으면 다른 지역에 비해 이산화탄소 흡수 및 기후완화 효과가 훨씬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리버사이드(UCR) 연구팀은 나무를 심을 때 1년 내내 자랄 수 있는 따뜻하고 습한 지역에 심으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 흡수뿐만 아니라 산불 방지, 더위 완화 등 이점이 가장 극대화된다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더보기
아마존 보호해제...브라질 '콩 모라토리엄' 19년만에 중단
COP30 의장국인 브라질이 '콩 모라토리엄'을 19년만에 중단하면서 아마존 열대우림이 파괴될 위기에 처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브라질 행정부 산하 '경제방어행정위원회'(CADE)는 모라토리엄을 준수하는 식품기업들을 상대로 열흘 안에 모라토리엄을 중단하지 않으면 재정적 처벌을 가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알렉상드르 바레토 데 소우자 CADE 국장은 모라토리엄이 기업 기밀 유출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이에 대한 조사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더보기
신한은행, 한국형 녹색채권 1000억원 발행..."녹색수송 사업에 투입"
신한은행은 22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1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조달된 자금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사업에 사용하는 특수목적 채권으로, 대출 자산이 환경부가 지정하는 기관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사전검토를 받고 사후보고도 의무적으로 진행되는 등 엄격한 절차가 요구된다...더보기
스페인·포르투칼 2주째 '활활'...유럽 산불피해 지난해의 3배
올들어 유럽은 산불로 63만헥타르(ha)에 이르는 면적이 잿더미가 됐다. 이는 제주도 면적의 약 3.4배에 달하는 크기다. 21일(현지시간) 유럽 산불정보시스템(EFFIS)에 따르면 올해 유럽에서 산불로 소실된 면적은 약 63만ha(약 6300㎢)로, 전년 피해면적 18만9000ha의 3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 발생건수도 지난해보다 50%가량 늘어난 1600여건으로 집계됐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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