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사용하는 물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에 돌려보내는 '워터 포지티브' 사업이 국내에서 첫 착공식을 가졌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2일 오후 전라남도에 있는 장흥댐에서 상류 8km 지점에 위치한 신풍습지 일대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워터 포지티브' 선도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금한승 환경부 차관을 비롯 김성 장흥군수,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송두근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워터 포지티브'는 기업이 사용(취수)하는 물의 양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에 돌려보내 지속가능한 물관리에 기여하는 개념으로, 이미 해외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이 물 분야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앞으로 기후공시와 같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크다...더보기
내년도 환경부 예산안 15.9조...탈탄소와 기후대응에 중점투자
2026년도 환경부 예산 15조9160억원 가운데 36.4%인 5조8000억원이 기후재난 대응 등 사회안전망을 조성하는데 사용되고, 34.5%인 5조5000억원이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확대 등 탈탄소 정책을 추진하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이 올해보다 7.5% 증가한 15조916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가운데 예산안은 올해보다 8.7% 증액된 14조1154억원이고, 기금은 0.9% 감액된 1조8006억원이 편성됐다. 특히 환경분야 기술개발 예산이 올해보다 19.8% 증액된 4180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더보기
'전국 지하수 지도' 36년만에 완성...환경부, 3일 선포식
전국 '지하수 지도'가 36년만에 완성됐다. 정부가 전국 지하수 지도를 만드는 기초조사를 시작한 시점은 199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정부는 지하수의 부존 특성과 지하수 수위 및 수질 특성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전국 지하수 지도를 만들기 위해...더보기
14.2%까지 떨어진 강릉 저수율...최악가뭄에 75% 제한급수
강릉 시민들이 사용하는 생활용수 87%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2일 기준 14.2%까지 떨어졌다. 역대 최저치다. 하루 사이에 저수율이 0.4%포인트(p) 빠졌다. 2일 정부는 수도 계량기를 75%까지 잠그는 제한조치를 본격 시행하기 시작했다...더보기
"올가을 '라니냐' 발생률 55%"...韓 고온다습한 가을?
올가을 '라니냐'가 발생할 확률이 55%로 전망됐다. 세계기상기구(WMO)는 2일 엘니뇨·라니냐 전망에서 9∼11월 라니냐가 발생할 확률을 55%, 라니냐도 엘니뇨도 발생하지 않은 '중립'이 유지될 확률을 45%라고 제시했다. 전망 기간을 10∼12월로 하면 라니냐 발생 확률이 60%로 상승하고...더보기
한국의 탄소발자국 검증제도, 이탈리아와 상호인정 첫 사례 탄생
우리나라가 이탈리아와 탄소발자국 상호협정을 체결한 이후 양국에서 상호인정을 받은 첫 사례가 나왔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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