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기술로 불가능했던 폴리염화비닐(PVC)까지 쉽게 분해할 수 있을 정도로 플라스틱 재활용 공정을 간편하게 해줄 촉매가 개발됐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은 폴리올레핀(PO) 플라스틱을 오일과 왁스 등으로 분해하는 니켈 기반 촉매를 개발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분해된 물질은 윤활유, 연료, 양초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폴리올레핀(PO)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플라스틱 소재로,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을 통칭한다. 이 소재는 전세계 플라스틱 소비의 3분의 2를 차지할 정도로, 포장재와 필름, 전선, 자동차 부품, 섬유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전세계 폴리올레핀 제품 생산량은 연간 2억2000만톤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더보기
"CCU 기후 해결책 아니다...저장할 지질층 200년 내 고갈"
'탄소포집·저장(CCU)' 기술을 통해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전세계 지질층이 업계 추정치의 10분에 1에 불과하고, 앞으로 200년 내에 이 지질층이 고갈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3일(현지시간) 국제 응용시스템 분석연구소(IIASA)와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런던 환경정책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더보기
"현 전력시장, 재생에너지 투자 막는 구조...가격입찰제로 바꿔야"
늘어나는 재생에너지에 맞춰 전력시장 구조도 개편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윤여창 연구위원은 4일 '재생에너지 확대에 대응한 전력도매시장 구조 개선 방향' 보고서를 통해 현 전력도매시장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짚었다...더보기
美 트럼프 '해상풍력' 퇴출작전?...전 부처에서 위험성 조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자국의 해상풍력 발전산업을 저지하는데 진심을 다하는 모습이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백악관은 연방정부 기관에 반(反) 풍력산업 계획수립을 지시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풍력발전 터빈이 인체에 유해한 전자기장을 방출하는지 조사하고 있다...더보기
12분이면 '만땅'...LG엔솔·KAIST, 리튬메탈전지 급속충전 기술개발
212분만에 충전하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LG에너지솔루션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으로 구성된 FRL 연구팀은 리튬메달전지 충전시간을 12분으로 단축할 수 있는...더보기
빼곡히 꽂은 멀티탭 '과부하 위험'...멀티탭 화재 예방하려면?
여러 개의 플러그를 꽂을 수 있는 멀티탭으로 인한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어, 사용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20년~2024년까지 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관련 멀티탭 관련 안전사고가 387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라고 밝혔다. 이에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 국립소방연구원은 4일 멀티탭·콘센트·플러그 안전사고 예방주의보를 발령했다. 387건의 멀티탭 안전사고 가운데 44.7%는 감전·누전·합선 등 전기와 관련된 사고였다. '화재·과열 관련' 사고는 25.1%(97건), '물리적 충격'에 의한 사고는 16.8%(65건)를 차지했다. 멀티탭 사고의 대부분은 가정에서 발생했다...더보기
물이 얼마나 빠졌으면...오봉저수지 20년만에 발견된 '티코'
극심한 가뭄에 저수율이 13%대로 떨어진 강릉 오봉저수지에서 20여년전에 수몰됐던 티코 차량이 발견돼 화제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과 강원도소방본부 등은 전날 오후 5시 32분쯤 오봉저수지 경사면에서 흙에 파묻혀 있던 티코 차량을 발견하고 인양했다. 차량 안에 사람은 없었다. 차량이 발견된 위치는 평소같았으면 물에 잠겨있어야 할 위치였다. 그러나 가뭄으로 저수지의 수위가 계속 내려갔고, 일부 지역에서는...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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