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시민들의 식수원으로 쓰이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1일 오전 8시 기준 11.8%까지 낮아진 가운데 토요일인 13일 동해안에 비가 내린다는 소식이다.
기상청은 중국 내륙에서 형성된 저기압이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오는 12~13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고 11일 예보했다.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은 12일 늦은 오후부터 내리고, 강원 동해안은 이날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가 가장 반가운 지역은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이다. 예보에 따르면 동해안의 예상 강수량은 20~60㎜로, 적지않게 내릴 예정이다. 일본 쪽에 자리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유입되는 남서풍과 북동쪽 이동성고기압에서 내려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동해상에서 충돌하면서 형성된 비구름대가 동해안으로 유입될 것이기 때문이다...더보기
1.5℃ 임계점 넘었나?...전세계 산호 84% 하얗게 변했다
전세계 바다의 산호초 84%가 해양폭염으로 백화 현상을 겪는 등 최근 해양생태계가 전례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지난 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세계 산호초의 84.2%가 백화 수준의 열 스트레스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더보기
화석연료 기업들 내뿜는 탄소...치명적인 폭염을 낳았다
엑손모빌 등 석유 대기업들의 탄소배출량이 2000년 이후 전세계에서 발생했던 수십건의 폭염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교(ETH Zurich) 소니아 세네비라트네 교수 연구팀은 전세계 14개 화석연료 대기업 가운데 한곳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만으로 50건 이상의 폭염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더보기
"환경장관 약속 못믿어"...세종보 천막농성 철회 안한다
4대강 보 철거를 요구하며 금강 세종보에서 500일간 농성했던 환경단체들이 농성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이를 철회했다. 11일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직접 찾아와 '세종보 재가동 중단'과 '4대강 재자연화'를 약속했다. 이에 환경단체들이 농성을 풀기로 했다는 소식이 환경부 자료를 통해 보도됐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4대강 재자연화 세부 추진방안'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농성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더보기
버려지는 흑연 부산물...고성능 이차전지 음극재로 재탄생
버려지던 흑연 부산물을 고성능 이차전지 음극재로 만드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돼 국산 흑연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유진·박상훈 박사 연구진은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흑연 부산물을 정제해 이차전지용 고순도 흑연 음극재로 활용하는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 이를 활용하면 이차전지에 사용되는 흑연 수입 의존도를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더보기
KT, 소액결제 피해 외에 '5500여명' 가입자정보도 털렸다
KT가 가입자 소액결제 피해에 이어 5000여명의 고객정보 유출까지 발생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KT 소액결제 피해 상황 관련 기자 브리핑에서 최근 발생한 침해 피해와 더불어 일부 고객의 국제이동자가입자식별정보(IMSI) 유출 정황이 확인됐다며 대국민 사과했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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