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환경부 장관 방문 이후 거론됐던 도암댐 도수관로 비상 방류에 대해 그동안 주민대표, 시민단체, 강릉시의회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가뭄대처 목적으로 한시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2.1%까지 내려간 상태다.
강릉시는 "빠른 시일 내에 학계와 시민단체로 수질검증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비상 방류수의 수질과 방류체계의 안정성 등을 엄격하게 관리해 강릉시민들이 양호한 생활용수를 공급받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더보기
강릉 저수율 12% '간당간당'...단수 상황에 곳곳에서 '아우성'
18만명 강릉 시민의 생활용수 87%를 책임지고 있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 12%가 붕괴되기 직전이다. 10일 오전 6시 기준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전일 같은시간보다 0.2%포인트 떨어진 12.1%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생수지원이 이어지고 있지만 단수에 가까운 제한급수 조치로 시민들은 하루하루 힘겨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더보기
신규 원전건설 백지화 시사한 환경장관 "탈원전은 아냐"
곧 출범할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이끌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새로운 원전을 짓는 데 대해 국민 공론화를 통한 재논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신규 원전을 추진하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탈원전 기조를 되살리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더보기
바다커튼·유리구슬...지구공학 방법론 온난화 억제 "효과없다"
지구공학 기술을 이용해 지구온난화를 대처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온난화를 막기는커녕 오히려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평가다. 영국 엑스터대학 마틴 시거트 박사 등 기후과학 전문가 42명으로 구성된 빙하·기후 연구팀은 '위험한 지오엔지니어링으로부터 극지방 보호하기: 제안된 개념들과 미래 전망에 대한 비판적 평가'라는 논문을 통해 극지방 만년설을 보호하기 위한 지구공학적(지오엔지니어링) 방법론이 온난화를 막는데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더보기
전기나 태양광 없이도 '그린 과산화수소' 만든다
외부 전기나 태양광 에너지 없이도 '그린 과산화수소'(H₂O₂)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장지욱 교수팀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동화 교수,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토머스 하라미요 교수팀과 바이오디젤 부산물인 글리세롤을 이용해 전기나 태양광 에너지 없이도 그린 과산화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전력없이 작동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전기를 생산할 수 있고, 고부가가치 글리세르산도 함께 얻을 수 있다...더보기
'유령 기지국'으로 해킹?...KT 소액결제 피해 '일파만파'
수도권에 거주하는 KT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가 눈에 보이지 않는 가상의 '유령 기지국'을 활용한 신종 해킹의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해커가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활용해 정보를 탈취했는지 여부 및 어떤 방식으로 무단 소액결제가 이뤄졌는지에 대해 정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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