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은 스타트업들의 아이디어와 기술 혁신이 핵심이며, 향후 기후대응은 자원순환 및 생물다양성과 통합돼 산업구조를 고도화해야 한다."
김종대 SDG연구소장 겸 인하대학교 명예교수는 1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기후테크 스타트업 혁신 어워즈' 시상에 앞서 '기후테크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소장은 이어 "앞으로 '기후테크'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기술과 산업이 발전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후산업에서 스타트업의 역할을 짚었다.
김 소장은 국제 사회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ESG를 부추기고 있으나 오히려 역풍을 맞고 있고, 국내 정치권은 지속가능발전 및 경영 철학으로 회귀하고 있는 현 상황을 짚었다. 선진국의 기후전략은 기후기술을 앞세워 개발도상국을 압박하고 산업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것인데, 미국은 스스로 이 전략을 버리며 경제력은 물론 국제리더십까지 후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중국이 이 틈새를 노리고 있으나 글로벌 리더십을 주도할 정도로 성장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더보기
김성환 환경장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GW 이상 늘릴 계획"
정부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를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서 제시한 목표를 웃도는 100기가와트(GW)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대국민 공개 논의' 총괄 토론회에서...더보기
가뭄 벗어난 강릉...단비에 도암댐 방류덕에 저수율 50.8%
강릉이 드디어 가뭄에서 벗어났다. 몇 일 간격으로 내린 단비에 평창 도암댐 방류까지 시작하면서 저수율이 50%를 넘어섰다. 강릉지역 생활용수의 87%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21일 오전 6시 30분 기준 50.8%(평년 72.7%)로 전날 38.7%보다 12.1%포인트 올랐다...더보기
유럽, 올해 산불로 탄소 1290만톤 배출...역대급 폭염이 불길 키워
올해 유럽 전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3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기후변화와 산불이 서로 부추기는 '되먹임'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기후변화감시기구 '코페르니쿠스'는 올해 유럽연합(EU)과 영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이달 15일까지...더보기
합쳐야 살아남는다?...대기업 녹색사업 '합종연횡' 봇물
탄소중립 압박과 기후위기 대응 그리고 막대한 투자비용 탓에 개별 기업에서 해결하는 것이 한계가 뚜렷해지자, 대기업들이 힘을 합치기 시작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SK E&S와 손잡고 공장 지붕과 주차장에 2.5M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더보기
2027년부터 국내급유 국제선 지속가능항공유 '1% 의무화'
2027년부터 국내에서 급유하는 모든 국제선 여객기에 지속가능항공유(SAF) 1% 혼합이 의무화된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항공업계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신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SAF 혼합 의무화제도 로드맵'을 발표했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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