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 음료회사인 롯데칠성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을 60%로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2025년을 두달 남겨놓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 목표의 절반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칠성이 올해 발간한 '2024 지속가능성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은 12%에 그쳤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2년째 의미있는 감축을 하지 못한 채 제자리 걸음을 보이고 있다. 플라스틱 감축률 역시 제로여서 "ESG 목표 수립은 제대로 했지만 이행률이 이를 뒤따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롯데칠성은 지난 2021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RE100 이니셔티브에 참여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사용비율 60%, 2040년 100% 전환이라는 공격적인 목표로 세웠다. 그러나 롯데칠성은 2024년 전체 전력사용량 17만8828메가와트시(MWh)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2만1455MWh에 그쳤다. 12% 비중이다. 이는 태양광·바이오가스·녹색프리미엄 등을 모두 합산한 수치다.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한 전력공급은 아직 전무하고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구매한 적도 없다...더보기
[날씨] 또 찾아온 '가을 한파'...강풍에 체감온도 '뚝'
'가을 한파'와 함께 11월 첫주를 맞이했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일부터 찾아온 추위는 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기온이 5∼10℃가량 크게 떨어지면서 3일 최저기온 -4∼5℃, 서울은 1℃까지 떨어졌다. 낮 최고기온은 11∼18℃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낮겠다. 이에 서울을 포함한 일부...더보기
中 '기후리더' 노리나?...'석탄 1.5억톤과 탄소 4억톤 감축' 깜짝 발표
중국이 향후 5년간 석탄 사용을 1억5000만톤 줄이고 이산화탄소 4억톤을 감축하겠다는 탄소절감 계획을 깜짝 발표했다. 중국 신화통신과 차이나데일리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에너지 절약 및 탄소감축 행동계획(2025~2030)'을...더보기
호주 야당 '2050 넷제로' 지지 철회…총선 앞두고 입장 뒤집기?
호주 보수 야당이 당론으로 채택했던 '2050 넷제로(Net-zero)' 목표를 공식 철회했다. 이는 호주 정부가 수립한 '2050 넷제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내셔널당(Nationals)은 최근 열린 회의에서 "탄소중립은 비현실적이며...더보기
'잔인했던 10월'...현대차 '아이오닉' 반타작, 기아 'EV5'로 선방
올 10월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에게 '잔인한 한달'이었다. 긴 추석연휴로 인해 대부분의 차종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실적이 꼬꾸라졌기 때문이다. 심지어 판매량이 반토막난 차종도 있어, 두 회사는 11월에 이를 만회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가 10월 한달동안 국내 5만3822대...더보기
또 새벽에 '흔들'...아프간 규모 6.3 지진에 주택 '와르르'
9월과 10월에 세차례에 걸쳐 지진이 발생했던 아프가니스탄에서 11월 초부터 또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오전 0시59분 아프가니스탄 북부 발흐주 주도 마자르-이 샤리프로부터 남동쪽으로 37㎞ 떨어진 사망간주 지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더보기
삼성물산, 카타르 탄소압축·이송설비 공사수주..."최소 1.9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카타르의 초대형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수령했다고 3일 밝혔다. 설계·조달·시공에 해당하는 EPC금액만....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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