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정부 안팎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18년 대비 온실가스를 53%로 감축하는 방안과 61%를 감축하는 방안을 놓고 저울질하다가 최종적으로 '61%안'에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다.
'2035 NDC'는 올해까지 유엔에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기후부는 오는 10~21일 브라질 베렘에서 열리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우리나라 '2035 NDC'를 발표할 계획이어서, COP30 참석을 위해 출국전에 이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늦어도 이번주 내에 '2035 NDC'를 확정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더보기
기후리더십 美→中으로 전환?...10일 개막 'COP30' 관전포인트
이달 10일~21일 브라질 베렘에서 열리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내용은 무엇일까. 올해 회의의 핵심 아젠다는 △감축 이행 가속화 △기후정의와 보상 △에너지 전환과 산림보호 △기후금융 확대 등이다. 주최국 브라질은 이번 회의를...더보기
국제기후기금 97%는 기술에 '몰빵'...사회적 지원은 '찔끔'
국제적으로 조성된 기후기금의 97%는 기술투자에 투입됐고, 사람과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은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국제 비영리단체 저스트 트랜지션 이니셔티브(Just Transition Initiative)의 새 보고서를 인용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집행된 국제 기후지원금 가운데 '정의로운 전환(Just Transition)'을 위한 지원금은 전체의 3% 미만"이라고 보도했다...더보기
갯벌도 탄소흡수원으로...IPCC 보고서 개요에 韓 입장 반영
2027년 발간될 'IPCC 기후변화 보고서'에 갯벌도 탄소흡수원으로 포함된다. 유엔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2027년 발간할 '이산화탄소 제거와 탄소 포집·활용 및 저장 방법론 보고서' 개요를 승인했다고 기상청이 4일 밝혔다. IPCC는 지난달 27∼30일 페루 리마에서 진행된 63차 총회에서...더보기
두달새 8㎞ 사라졌다...10배 빨리 녹고있는 남극 빙하
남극반도 동부의 헥토리아 빙하(Hektoria Glacier)가 기존에 관측된 최고 속도보다 10배 빠르게 녹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미국 볼더 콜로라도대학 나오미 오크와트 박사팀은 2022~2023년 헥토리아 빙하 상공에서 촬영된 위성 및 항공 영상과 고도 측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빙하가 불과 두 달만에 8.2㎞ 후퇴했다고 밝혔다...더보기
엑손모빌, 기후변화 부정여론 확산에 금전 살포 '발각'
석유대기업 엑손모빌이 라틴아메리카 단체들에게 금전을 살포하면서 기후변화 부정 여론을 퍼뜨린 사실이 발각됐다. 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익명의 내부 제보자와 공개문서를 인용해, 엑손모빌이 지난 수년간 멕시코·브라질·콜롬비아 등에서 '기후변화는 과장됐다'는 주장을 퍼뜨리는 데 조직적으로 관여했다고 보도했다...더보기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개소...배터리 순환이용 거점역할
국내 배터리 순환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가 문을 열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4일 오전 경북 포항시에 있는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의 본격적인 운영을 알리는 개소식을 가졌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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