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지구온난화를 1.5℃ 이내로 억제하기로 합의한 '파리기후변화협약'이 사실상 실패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2025년까지의 파리협약 첫 목표 달성이 불가능해졌다"며 "현재 각국의 탄소감축 계획으로는 1.5℃ 이내로 억제는커녕 2.4~2.6℃ 상승도 막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유엔 기후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보다 1.3%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타임지는 지난 10월말 발간된 유환환경계획(UNEF)의 '배출격차 보고서(Emissions Gap Report 2025)'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2035년 NDC 종합보고서'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라고 전했다...더보기
아마존 '지구허파' 옛말?...14만건 산불로 '탄소배출원'으로 전락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지난해 산림벌채보다 산불로 인해 발생한 이산화탄소가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공동연구센터(JRC)는 지난해 330만헥타르(ha)에 달하는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산불로 인해 약 7억9100만톤(tCO2eq)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했다는 연구논문을 발표했다...더보기
[뷰펠] 에너지 저장하는 '모래 배터리' 개발...베트남 스타트업의 도전
"베트남에서는 차나 커피 등을 수확해서 건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필요한 고온의 열에너지를 대부분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죠. 그래서 온실가스를 줄이면서 안정적으로 열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친환경 배터리를 개발하기로 마음을 먹었죠." 최근 방한한 베트남의 열에너지솔루션 스타트업 '알테르노(Alternō)'의 공동설립자인 하이 호(Hai Ho) 대표의 말이다. 그는 "열에너지는 여러 산업의 필수"라며...더보기
韓선박 무더기 운항제한 직면하나?..."탄소감축 못하면 국제규제"
한국 해운업계가 탄소배출을 줄이지 못해 일부 선박이 운항제한이나 벌금을 맞을 위기에 직면했다. 기후솔루션은 5일 전세계 100대 해운사의 온실가스 감축현황을 비교·분석한 '탄소중립 시대, 국내 해운사는 준비되었는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 선박들은 탄소배출 효율을 나타내는...더보기
"ESG '환경·사회' 지표 투자전략 반영했더니 지수 수익률 상회"
투자전략에 ESG 세부지표를 반영하면 시장대비 높은 장기수익률과 안정적인 위험관리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ESG 평가 및 투자자문기관 서스틴베스트가 ESG 세부지표를 활용한 투자전략의 성과를 분석해 5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더보기
'전남·제주·부산·경기'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전력산업 새 '시험대'
전남, 제주, 부산, 경기가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됐다. 분산에너지 특구는 원거리 송전망 대신 인근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지역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열린 제36차 에너지위원회에서...더보기
배터리 수명 2.8배 늘린다...'고분자 반고체 전해질' 개발
장거리 주행 전기자동차 배터리인 '고전압 배터리' 수명을 늘리고 폭발 위험은 줄이는 젤 형태 물질이 개발됐다. 고전압 배터리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 생성을 아예 차단하는 물질로...더보기
LS전선, 美 빅테크 뚫었다...AI데이터센터용 '버스덕트' 공급
LS전선이 미국 빅테크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을 뚫었다. LS전선은 미국 글로벌 빅테크기업 A사와 앞으로 3년간 AI데이터센터용 전력공급시스템인 '버스덕트'(Busduct) 공급 프레임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납기, 기술, 품질 등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A사의 글로벌 공급사(Vendor)로 등록된 LS전선은 앞으로 A사가 북미 등에 건설하는 데이터센터에 제품을 납품하게 된다...더보기
뉴스;트리 이메일 | newstree@newstree.kr 주소 | 서울 강남구 도곡로 538 (대치동) 엠스토리빌딩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