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와 태양광 발전을 동시에 진행한 논의 소득이 벼농사만 지은 것보다 8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영농형 태양광 실증재배'를 실시한 전라남도 영암군은 첫 해에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2일 밝혔다. 영농형 태양광은 작물을 재배하면서 그 위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영암군은 지난해 농업기술센터 직영 논 1000평방미터(㎡) 면적에 45킬로와트(kW) 규모의 영농형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이곳에서 올해 벼농사까지 진행했다. 그 결과, 태양광 설비로 인해 일조량이 감소하면서 벼의 수확량은 다소 줄었다. 벼농사만 지은 대조 논에서는 총 668㎏의 벼를 수확한 반면, 실증 논에서는 이보다 21% 적은 525㎏의 벼를 수확했다. 올해 농협 벼 수매가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수익이 25만원 정도 줄어든 셈이다...더보기
[COP30] "트럼프는 침입종"...美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직격
차기 미국 민주당 대권주자로 유력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침입종"이라고 직격을 날렸다. 11일(현지시간) AP·AFP 등 현재언론에 따르면 뉴섬 주지사는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COP30에서 트럼프를 가리켜...더보기
[손기원의 ESG 인사이드] 美캘리포니아 '기후공시 3법'의 위력
최근 글로벌 ESG 공시 지형이 복잡하게 흘러가고 있다. 미국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기후공시 규칙이 무력화됐고, 유럽연합(EU) 역시 옴니버스 패키지 제안을 통해 공시 수준 완화의 수순을 밟았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이 ESG 공시의 큰 흐름을 거스르지는 못하고 있다...더보기
[뷰펠] 저품질 폐플라스틱 재활용에 '물꼬'...태국의 사회적 기업
"깨끗한 공기가 부유층의 특권이 되어선 안됩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태국 '제로웨이스트욜로(Zero Waste Yolo)'의 케이트 한나롱(Kate Hannalong) 대표는 "모든 사람은 깨끗한 환경에서 살 권리가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환경오염과 기후위기라는 현실에 맞서 분투하고 있다. 무엇보다 미래 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더보기
"국민연금, ESG 원칙 위반한 키움·흥국증권을 거래사로 선정"
국민연금이 ESG 경영 강화를 내세우며 거래증권사 평가에서 ESG 비중을 확대했지만, 신규 석탄발전소 채권을 주관한 증권사들이 여전히 거래증권사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두고 국정감사에서 'ESG워싱'이라는 지적을 받았다...더보기
60℃까지 버틴다...고온에서 오히려 성장하는 식물의 원리
60℃ 기온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의 기전이 밝혀졌다. 9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립대학 연구팀은 데스밸리에 서식하는 '티데스트로미아 오블롱기폴리아'(Tidestromia oblongifolia)가 고온에서도 잘 견디면서 적응할 수 있는 매커니즘을 밝혀냈다. 오블롱기폴리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원산지...더보기
녹을 이용해 독성 황화물 제거하는 미생물 발견
산화철을 이용해 독성 황화물을 제거하는 미생물이 발견됐다. 오스트리아 비엔나대학교의 미생물학자 마크 무스만(Marc Mussmann)과 알렉산더 로이(Alexander Loy) 교수가 이끄는 국제연구진은 산화철을 이용해...더보기
북극이 녹색으로..."기후변화로 지구 최북단에 녹지 생겨"
새하얀 북극이 기후변화로 인해 녹색으로 변하고 있다. 극지연구소는 지구의 최북단인 북그린란드 북위 82도에서 급격히 진행 중인 녹화 현상과 토양 생태계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녹화(Greening)는 기후변화로 극지방 기온이 상승하면서 식생이 확장·밀집돼 점차 녹색으로 변하는 현상이다. 북극 전역에서 이러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만...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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