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벨렝에서 열리고 있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연간 1조3000억달러 기후대응 재원(NCQG)을 어떻게 조성할 것인가를 놓고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COP30에서는 지난해 열린 COP29에서 합의한 기후대응 재원을 '누가 얼마나 부담할 것인지', '기존 재원은 왜 제대로 흘러가지 않았는지', '어떻게 투명하게 집행할 것인지' 등이 협상의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협상장에서 기후대응 재원과 관련된 첫번째 비공식 협의가 열렸고, 이 자리에서 개도국 그룹은 적응 지원의 확대뿐 아니라 집행 방식의 투명성, 실제 취약국으로의 전달 구조개선 등을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일부 선진국은 구체적인 재원 규모를 논의하기엔 이르다며 속도 조절을 강조했다. 이로 인해 논의 시작부터 의견차가 드러난 상황이다...더보기
[COP30] 기후관련 가짜뉴스 근절한다...'정보 무결성 선언' 첫 채택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COP30)에서 기후정보 조작과 허위정보 확산을 막기 위한 '정보 무결성 선언'이 처음으로 채택됐다. 12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고 있는 COP30에서 기후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국제선언이 채택됐다. 공개된 '정보 무결성 선언'에는...더보기
[COP30] 인도, EU 탄소국경세에 맹폭…"기후정책 가장한 보호무역"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고 있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인도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세(CBAM)를 공개비판하면서 이 문제가 주요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인도 대표단은 12일(현지시간) 공식세션에서 "CBAM은 기후변화를...더보기
5년내 화석연료 종말?...IEA "재생에너지로 공급체계 대전환 궤도"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공급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5년 내에 화석연료 시대가 사실상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5년간 새로 설치될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이 지난 40년동안 전세계에 구축된 총량을 넘어설 것"이라며...더보기
이대로면 지구 2.6℃ 오른다...화석연료 배출량도 '최고치'
지금 추세대로 가면 지구의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 대비 2.6℃까지 오를 것이라는 섬뜩한 전망이 나왔다. 기후행동추적이 13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 배출량이 유지된다고 가정했을 때 지구의 평균기온은 지난해 예측과 동일한 2.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화석연료 배출량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더보기
20억명이 화석연료 매연에 노출..."석탄·석유 시설 5km 이내 거주"
전세계 인구의 25%가 화석연료 시설로 인해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 전세계 인구의 25%에 달하는 20억명이 석유와 가스, 석탄 등 화석연료 생산시설로부터 반경 5km 안에 거주하고 있어, 화석연료 시설에 의해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고 가디언이 국제엠네스티 보고서를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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