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독일·영국·덴마크·케냐 등이 참여한 국가 연합이 석유·가스 등 화석연료 의존도를 단계적으로 줄이기 위한 국제적 로드맵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이들은 각국이 화석연료 생산·소비 감축 시점과 방식, 전환 지원 체계 등을 명시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제안은 2023년 두바이 COP28에서 채택된 "2050년까지 화석연료 중심 에너지체계 전환" 합의를 실제 정책으로 옮기기 위한 후속 조치다. COP30 개막 연설에서 브라질 룰라 대통령은 "에너지 시스템은 200년 넘게 화석연료에 기반해 왔지만, 지금이야말로 그 모델을 바꿀 시점"이라고 강조했다...더보기
[COP30] 성별의 정의 둘러싼 논쟁에...여성 지원계획 좌초 위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채택될 '젠더 행동계획'을 앞두고 일부 국가가 '젠더' 정의에 이견을 제기하며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는 COP30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과정에서 여성과 취약집단의 경험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젠더 행동계획이 논의된다...더보기
한미 협상 '팩트시트' 내용 보니..."통상·안보협의 최종타결"
한미 무역협상이 최종 마무리됐다.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 관세율은 물론,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와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를 포함한 양국의 안보 협상도 문서로 공식화됐다. 대통령실과 미국 백악관은 14일 오전 양국 관세·안보 협상에 대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를...더보기
41℃ 끓는 아마존강...분홍돌고래 '줄폐사’
폭염으로 아마존강 수온이 무려 41℃까지 치솟으면서 멸종위기종인 분홍돌고래를 비롯한 생물들이 죽어나가고 있다. 최근 발표된 마미라우아지속가능발전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2023~2024년 아마존 중부지역의 강과 호수 10곳 가운데 약 절반이 낮 수온 37°C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더보기
태양광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연료로?...'인공 광촉매' 개발
태양광을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메탄으로 전환할 수 있는 촉매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인수일 에너지공학과 교수연구팀과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Caltech) 윌리엄 고다드(William A. Goddard III) 교수연구팀이 태양광을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고부가가치 연료인...더보기
조류도감 덮친 남대서양 '비상'...코끼리물범 절반 '떼죽음'
남대서양의 코끼리물범 절반 이상이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남극조사단은 "현지 조사 결과,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대형 해양 포유류 개체군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며 "생태계 전반에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BAS에 따르면 사우스조지아섬의 일부 해안 지역에선 새끼 코끼리물범의 50% 이상이 조류독감에 의해...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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