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온실가스 감축, 물 사용효율 개선, 포장재 절감 등을 ESG 핵심목표로 제시해 왔다. 그러나 본지가 2024년 환경자료와 회사 측 회신을 종합 분석한 결과, 핵심 환경지표 상당수가 여전히 목표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실가스 배출 원단위의 개선폭은 제한적이고, 일부 수질 지표는 오히려 악화됐으며, 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은 공개하지 않아 이행률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매일유업의 온실가스 총배출량(스코프 1·2)은 '2022년 12만156톤(t) → 2023년 11만5995t → 2024년 11만178t'으로 3년 연속 감소하는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생산량 기준 온실가스 원단위는 회사 목표(0.220)를 달성하지 못해 공정 효율이 계획만큼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실가스 원단위가 정체됐다는 것은 '효율기반 감축'이 아니라 매출·제품 구조변화에 따른 '총량 착시'일 가능성이 있다...더보기
차세대 태양광 개발·한국형 전력망 구축...정부, 기후에너지 6개 과제 추진
정부가 2028년까지 세계 최초로 차세대 태양광 '탠덤 모듈'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030년까지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을 구축한다. 정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TF'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초혁신경제 15대 선도프로젝트 세번째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더보기
롯데케미칼-현대케미칼, 석화공장 합친다...울산과 여수도 통폐합 속도?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의 석유화학 사업이 합쳐진다. 지난 8월 20일 10개 석유화학 기업이 사업재편을 위한 자율협약을 맺은 이후 첫번째 구조조정 방안이 나온 셈이다.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은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석유화학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의 이행 및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구조개편에 참여하기 위해 산업통상부에 양사 공동으로 사업재편계획 승인 심사를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더보기
알프스·안데스·히말라야가 위험하다...기후변화로 곳곳이 '흔들'
험준한 산악지대로 유명한 히말라야를 비롯해 알프스, 안데스산맥이 기후변화가 불러온 기온과 강수패턴 변화로 인해 무너져내리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유로뉴스에 따르면, 알프스·안데스·히말라야·티베트고원 등에서 기온상승과 적설량 감소, 빙하 후퇴가 가속되면서 산사태와 빙하호 범람 같은 붕괴사태가 잇따르고 있다...더보기
폭염에 열받은 젖소들...우유 생산량 줄고 있다
젖소들이 폭염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우유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어 낙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푸드앤와인(Food & Wine)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최근 2년간 여름철 우유 생산량이 약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보기
태평양 참치에서 검출된 '수은' 오염경로 추적해봤더니...
참치 등 태평양에서 서식하는 해양어류 몸속에 수은이 어떻게 축적되는지 그 경로가 밝혀졌다. 포항공대(POSTECH) 환경공학부 권세윤 교수연구팀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강동진 박사팀, 우즈홀해양학연구소(WHOI) 로라 모타 박사팀은 참치 등 해양어류의 먹이사슬을 따라 추적해보니, 아시아지역에서 배출된 수은이 바다로 흘러들어가 해양생물까지 오염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더보기
위생행주·인조잔디까지...CJ제일제당, PHA 적용제품 확대
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PHA를 적용한 '빨아쓰는 생분해 위생행주', '생분해성 빨대' 등을 국내외에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더보기
엑손모빌 '화학적 재활용' 놓고 '그린워싱' 공방 격화
플라스틱 화학재활용을 둘러싼 엑손모빌과 환경단체의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엑손모빌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원료로 다시 기초화학제품을 생산하는 화학적 재활용이 "순환경제의 핵심 기술"이라며 미국과 유럽 각국에 정책지원을 촉구하고 있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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