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호주의 올해 화석연료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보다 2.2% 감소했다. 태양광·풍력 중심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석탄·가스 발전 의존도가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최근 몇 년간 호주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국가 전략으로 삼고 관련 인프라와 전력 시장 구조 개편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호주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전력 부문에서만 약 5%의 감축이 이뤄졌으며, 이는 대규모 태양광 설비 확충과 가정·상업용 태양광 보급 확대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일부 지역에서는 낮 시간대 전력 수요 대부분을 태양광으로 충당하는 수준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석탄화력발전소 가동률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전력공급 체계가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재편되는 신호로 평가했다. 또 배터리 저장기술과 전력망 안정화 투자가 늘면서 전환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더보기
英 보호구역 84%서 '플라스틱 너들' 검출..."생태계 전반에 침투"
영국 자연보호구역 곳곳에서 플라스틱 너들(nurdle)이 발견됐다. 26일(현지시간) 환경단체 피드라(Fidra)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전역의 '특별과학보호구역'(SSSI) 195곳 가운데 168곳(약 84%)에서 '너들'이 검출됐다. '너들'은 플라스틱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원료로 사용되는 2~4mm 크기의 작은 알갱이로, 생산·운송·하역 단계에서 쉽게 유출되며 미세플라스틱 오염의 주요 근원으로 지목되고 있다...더보기
열대우림 벌목만 금지?...매장된 화석연료 '3170억톤 탄소폭탄'
전세계 열대우림 아래에 막대한 화석연료가 매장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환경전문매체 몽가베이(Mongabay)에 따르면, 국제환경단체 '리브 잇 인 더 그라운드 이니셔티브(LINGO)'는 전세계 68개 열대우림 국가의 지하에 석유·가스·석탄 등 화석연료가 광범위하게 매장돼 있으며, 이를 개발할 경우 최대 3170억톤의 온실가스가 배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구가 평균기온 상승을 1.5~2℃로 제한하기 위해 남겨둔 탄소예산을 크게 초과하는 수치다...더보기
일산화탄소 '유해성' 이용해 연료전지 촉매 만든다
국내 연구진이 일산화탄소를 이용해 연료전지 촉매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연료전지연구실 박구곤·권용민·이은직 박사 연구팀이 인체에 유해한 일산화탄소를 활용해 금속을 0.3 나노미터(머리카락 굵기의 30만분의 1) 수준의 두께에서 정밀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더보기
'뉴스;트리' 다음뉴스 CP 언론사로 선정...12월 신규 입점
'뉴스;트리'가 포털사이트 다음(Daum)뉴스에 신규 CP(콘텐츠제공) 언론사로 진입한다. 에이엑스지(AXZ)는 포털 다음뉴스에 뉴스트리를 포함한 49개 언론사가 신규 입점하게 됐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번에 입점한 신규 언론사는 경제매체 21곳과 강소매체 28곳이 선정됐다. ..더보기
밤새 지옥이 펼쳐졌다...홍콩 7개동 아파트가 동시에 '활활'
홍콩에서 2000가구가 거주하는 아파트단지가 통째로 불타는 최악의 참사가 벌어졌다. 홍콩이 1997년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이후 최악의 화재 참사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홍콩 성도일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52분경 홍콩 북부 타이포(Tai Po) 구역의 32층짜리 주거용 아파트단지 '웡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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