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들이 매일 버리는 비닐쓰레기는 약 730톤. 이 가운데 45%에 달하는 328톤 정도가 분리배출 과정을 거쳐 재활용센터로 이동한다. 하지만 이곳에 수거된 대부분의 비닐쓰레기는 연료로 태워진다. 폐비닐을 다시 비닐이나 원유 등으로 재활용하는 비율은 극히 낮다.
이에 서울시는 폐비닐을 고품질 자원으로 다시 되돌리기 위해 폐비닐 전용봉투를 나눠주면서 '폐비닐 자원화'를 지난해 8월부터 시작했다. 투명페트병을 별도로 수거해 고품질 재생원료를 만드는 것처럼, 폐비닐도 고품질 원료로 재활용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 사업을 시작했다.
초창기에는 매장단위로 폐비닐 별도수거를 시작하다가, 올해 10월부터 프랜차이즈 5곳과 협약을 맺으며 참여범위를 넓혔다. 참여한 프랜차이즈는 김가네, 롯데리아, 버거킹, 배스킨라빈스, 땅스부대찌개다. 서울시는 협약을 맺은 가맹점에 투명페트병 수거봉투처럼 20L, 30L, 50L, 70L 단위의 비닐 전용수거봉투를 판매하고 있다. 봉투를 10장 구매하면 3장을 덤으로 준다.
이에 뉴스트리는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폐비닐 자원화' 현장을 따라가봤다. 수거된 폐비닐이 어떤 경로를 통해 자원화되고 있는지 그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더보기
'나노플라스틱' 무섭네...피부 뚫고 전신으로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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