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30년까지 해상풍력을 10.5기가와트(GW) 확충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일 육상풍력을 2030년까지 6GW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발전단가도 2035년까지 150원/kWh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정부 계획대로 하면 현재 180원 수준인 풍력발전의 단가는 150원까지 낮아져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서 '범정부 해상풍력 보급가속 전담반(TF)' 2차회의를 열고, 해수부와 국방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해상풍력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및 보급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국내외 풍력발전 개발사와 제조사 등 산업계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30년까지 해상풍력발전의 누적용량을 10.5GW(보급·착공)까지 늘리고, 2035년까지 이를 25GW 이상 확충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 등이 논의됐다. 이 목표를 위해 연간 4GW씩 해상풍력을 보급할 수 있도록 항만과 선박 등의 기반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발전단가를 150원 이하로 낮추기 위한 2030년까지의 구체적인 실행방안도 논의했다...더보기
'1.5℃ 목표' 사실상 물건너갔다...올해 기온도 역대급 기록 전망
올해 지구 평균기온이 관측 사상 2~3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파리기후변화협정 1.5℃ 목표가 사실상 물건너갔다는 분석이다. 9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산하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올해가 2016년과 2023년에 이어 역사상 가장 더웠던 해 상위권에 들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밝혔다...더보기
내년부터 묶음생수 '무라벨 의무화'...낱개 제품은 1년간 계도
내년부터 묶음상품 생수는 무라벨 제품만 판매할 수 있다. 낱개로 판매되는 생수 제품은 라벨을 QR코드로 전환하는 계도기간을 1년동안 가지기로 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먹는물관리법' 관련 고시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는 먹는샘물(생수) 소포장(묶음상품) 제품에 무라벨 제도가 의무화된다고 10일 밝혔다...더보기
베란다 태양광 설치하면 1만원...내년부터 달라지는 '탄소중립포인트'
내년부터 집 베란다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면 1만원 상당의 탄소중립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내년부터 예산소진없이 탄소중립포인트를 지급할 수 있도록 내년도 탄소중립포인트 예산을 올해보다 13.1% 증액한 181억원을 편성하고, 탄소중립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는 항목을 대폭 늘렸다고 10일 밝혔다...더보기
EU 수개월 협상끝에 매듭...'2040년 온실가스 90% 감축' 확정
유럽연합(EU)이 2040년까지 온실가스를 1990년 대비 90% 감축한다는 목표에 최종 합의했다. 9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와 회원국들은 수개월 협상 끝에 2040년 감축 목표를 공식 확정하고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 합의안을 제출하기로 결정했다...더보기
자연을 갉아먹는 인류..."매시간 50억달러씩 환경훼손"
국제연합(UN)이 전세계가 환경훼손으로 매시간마다 50억달러의 피해를 입고 있다고 강조했다. 9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유엔환경계획(UNEP)은 최근 '글로벌 환경전망(GEO)7' 보고서를 통해 인류가 자연자본을 과도하게 소모하면서 매시간 약 50억달러(약 7조원)의 환경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더보기
홍수의 41%가 亞 발생..."물관리에 2040년까지 4조달러 투자해야"
홍수와 폭염 등 기후재난으로 아시아 지역은 물 위생과 전력시스템이 크게 위협받고 있지만 이를 대응할 재원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8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 지역 50개국 가운데 30개국은 수질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려면 2025~2040년까지 4조달러(약 5871조2000억원)를 물 위생에 투자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더보기
폐이불과 유색페트까지 원료화...SK케미칼, 中에 재생공장 짓는다
SK케미칼이 합성섬유 소재의 폐이불과 재활용이 어려운 유색페트병 등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원유로 자원화하는 합작법인을 중국에 설립한다. 국내 화학기업이 해중합 기술 기반으로 폐플라스틱 원료화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곳은 SK케미칼이 최초다...더보기
뉴스;트리 이메일 | newstree@newstree.kr 주소 | 서울 강남구 도곡로 538 (대치동) 엠스토리빌딩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