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가 밥상물가 상승을 초래하고 종국에서 식량안보를 위협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본지가 카카오와 커피, 배추 등 몇 가지 작물에 대한 연도별 생산량과 연도별 가격 추이 등을 분석해본 결과, 작물의 생산량과 가격은 밀접하게 연동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생산량이 회복됐는데도 가격이 인하되지 않는 것은 또다른 힘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생산지의 작황 상황보다 시장의 유통구조가 가격을 결정하고 있었다. 기후변화는 농산물 가격을 상승시키기 위한 재료로 쓰였다.
최근 수년에 걸쳐 밀가루·설탕 등에 대한 가격담합을 했다가 검찰에 무더기로 걸린 사례가 대표적이다. 검찰이 추산한 담합 규모는 10조원대에 이른다. 이들은 기후변화와 전쟁, 국제 곡물가 인상 등을 빌미로 반복적으로 가격인상을 도모했던 것이다. 한 번 오른 가격은 국제 곡물가가 하락하거나 생산량이 늘어난 뒤에도 내려오지 않았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가 짊어졌다...더보기
[영상]기후변화가 '밥상물가' 흔든다?...기후플레이션의 실체
기후변화로 가격이 올라가는 '기후플레이션' 현상에 대해 소비자들은 이제 당연히 받아들인다. 지금까지 곡물뿐 아니라 과일들도 기후변화로 작황이 나빠지면 으레 가격이 올랐다. 실제로 가뭄과 폭우, 홍수 등 기후재난은 생산량 감소를 초래해 관련 농산물 가격을 올리는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다. 몇 년 전 사과가 그랬고 배추가 그랬다. 밀, 올리브유, 커피, 초콜릿 등 해외 농산물로 인한 가격인상도 이어졌다...더보기
中 부동산 투자 '시들'...투자금 90% '태양광·전기차'에 몰렸다
지난해 중국의 투자금 90% 이상이 '태양광·전기차·배터리' 등 청정에너지 분야로 몰렸다. 5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에너지·기후 싱크탱크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증가한 투자 90% 이상이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배터리 등 에너지전환 산업에 집중됐다. ..더보기
합성농약 생태계 파괴 여전...곤충 생태독성 42.9% 증가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이거나 개발도상국가일수록 무분별한 농약 사용으로 인해 생태독성이 크게 증가했다. 5일(현지시간) 독일 RPTU 카이저슬라우테른-란다우 대학의 생태독성학자 야콥 볼프람 박사가 이끈 연구팀은 2013년~2019년 합성농약으로 인한 곤충의 생태독성이 42.9% 급증했다고 밝혔다...더보기
기후재정 늘린다더니...英 개도국 기후 지원금 20% '싹뚝'
영국 정부가 기후위기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개발도상국에 대해 지원금을 20% 이상 삭감한다고 5일(현지시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지원을 늘리겠다고 약속해온 기존 입장과 정반대다. 이날 영국 재무부는 향후 5년간 기후재정 지원 규모를 90억파운드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향후 3년간 연간 20억 파운드 수준으로 집행된 뒤, 2029~2031년에는 연간 15억파운드로 줄어들 전망이다...더보기
노후 석탄발전소 가동하는 美..."전기요금 폭탄 맞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폐쇄 예정인 노후 석탄발전소를 살리기 위해 비상권한까지 불사하고 있지만, 이런 방식이 미국 소비자의 전기요금 부담만 가중시킬 것이라는 지적이다. 5일(현지시간) CNN은 트럼프 행정부가 지금까지 최소 5곳의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운영을 연장했다고 보도했다. 이 발전소들은 모두 폐쇄가 예정된 곳이었다...더보기
토종 '광대싸리' 항암성분 생성비밀 70년만에 풀렸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김상규 교수 연구팀과 화학과 한순규 교수 연구팀은 우리나라 자생식물인 '광대싸리'에서 항암 효과로 알려진 '세큐리닌'(securinine) 계열의 물질이 만들어지는 핵심과정을 규명했다고 6일 밝혔다. 70년만에 토종 약용식물 '광대싸리'에서 항암 성분인 세큐리닌이 생성되는 전 과정을 처음으로 밝혀낸 것이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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