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가 가속하면서 북극 해빙이 10년 안에 완전히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알렉산드라 얀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대기해양과학부 교수 연구팀은 향후 10년내 북극의 여름철 해빙이 완전히 녹아 얼음을 아예 볼 수 없는 상태가 되는 날이 찾아올 수 있다는 예측을 최근 공개했다.
통상 북극 해빙은 9월께 최저 면적에 이르게 된다. 연구팀이 해빙 예측에 관한 기존 문헌과 컴퓨터 기후모델로 분석한 결과, 이번 세기 중반에 이르면 9월 1달간 얼음을 볼 수 없게 될 수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 대로면 1년에 최대 9개월간 얼음이 없는 상태에 이를 전망이다...더보기
美서 HFC 냉매 밀반입 '덜미'...'온실가스 밀수' 혐의 첫 기소
미국에서 강력한 온실가스인 수소불화탄소(HFC) 냉매를 밀반입하다 '온실가스 밀수' 혐의로 기소되는 첫 사례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미 법무부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남부지방검찰청은 전날 샌디에이고에 사는 남성 마이클 하트(58)를 '온실가스 밀수' 혐의로 체포한 뒤 기소했다...더보기
새로운 지질시대 '인류세' 공식 도입 끝내 '불발'
방사능, 플라스틱, 닭뼈로 점철된 새로운 지질시대 '인류세'(Anthropocene)의 공식 도입이 결국 불발됐다. 5일(현지시간) 국제지질학연합(IUG) 산하 제4기 층서 소위원회는 인류세 도입안을 6주동안 논의했지만 반대 66%로 부결했다. 의결 정족수는 찬성 60%였는데 일부 기권표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상급 회의체인 국제층서위원회가 IUG 규정에 따라...더보기
피부에 붙이면 '말랑말랑'...온도 따라 상태 변하는 '전자잉크' 개발
국내 연구진이 상온에서 딱딱해지고 피부에 부착하면 부드러워지는 전자잉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소재는 차세대 의료기기,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정재웅 교수연구팀과 신소재공학과 스티브박 교수연구팀은 인체 친화적 액체금속 기반 전자잉크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부드러운 사람 피부에 부착해...더보기
이상기후 결국 물가상승 초래...사과 71%·귤 78% '급등'
이상기후로 생산량이 급감한 사과 때문에 사과뿐만 아니라 과일값이 전반적으로 치솟으면서 결국 장바구니 물가를 끌어올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1% 상승했다. 1월 2.8%의 상승률을 기록한지 한달만에 3%대로 다시 회귀해버렸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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