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과 정액에 이어, 음경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면서 남성 생식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남성의 생식력이 최근 수십 년 동안 감소했으며 미세플라스틱이 생식에 미치는 잠재적 피해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대학 란지스 라마사미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발기부전 수술을 받고 있는 남성 5명의 조직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4명에게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된 위치는 음경의 평활근이며, 가장 비중이 높은 플라스틱은 PET와 폴리프로필렌이다. 크기도 0.5mm에서 0.002mm까지 다양했다. 연구진은 미세플라스틱이 평활근 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았다...더보기
'1.5℃ 목표' 선언 기업 44% 늘었지만...입증가능 기업 고작 '0.6%'
'1.5℃ 목표'에 부응하겠다고 선언하는 기업들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이를 입증할만한 정보를 공개하는 기업은 1%도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전세계 2만3200개 기업들의 2023년 기후공시 자료를 조사한 결과, 국제사회의 '1.5℃ 목표'에 맞게 사업을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기업은 전체의 4분의 1가량인 5906곳이었다...더보기
엘니뇨 가고 라니냐 온다...기상청, 올여름 '돌발 태풍' 주의
올해 엘니뇨 현상이 끝나고 라니냐 현상으로 전환되면서 올여름 돌발 태풍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19일 기상청에서 열린 '여름철 위험기상 대비 기상 강좌'에서 강남영 경북대 지리학과 교수는 "서태평양 지역이 엘니뇨 때는 상대적으로 (수온이) 약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계속 고온이 유지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엘니뇨가 끝나고 라니냐가 오면...더보기
얼마나 뜨거웠으면...도로 중앙분리대 폭염에 '폭삭' 쓰러졌다
연일 30℃가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도로에 설치된 중앙분리대도 맥없이 쓰러졌다. 도로 중앙분리대가 쓰러진 곳은 경상북도 경산시 사동 백자로 사동성당사거리다. 이 사거리에 있던 중앙분리대 20여m가 지난 18일 오후 3시쯤 뜨거운 날씨에 옆으로 쓰러지고 만 것이다...더보기
전세계 기후테크 투자규모 2200조...우리나라는 '1.5조'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면서 데이터센터 등 디지털 전환에 따른 전력소모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기후테크(기후기술)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투자규모가 미미해 앞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19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의 '소프트웨어로 탄소중립을 지원하는 기후 기술·기업 사례 연구' 보고서에...더보기
국내 연구진, 폭염 10일전 예측가능한 시스템 개발
폭염을 10일전에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폭염예측이 2~3일전에 가능하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지구환경건설도시공학과 이명인 교수연구팀은 기상청의 전지구 앙상블 예측 수치모델을 활용해 폭염발생 확률을 최대 11일 이전에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치모델은 조기경보 시스템의 중요한 구성요소로서 폭염 발생 및 강도를 예측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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