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가 빠르게 화석연료 비중을 대체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에너지 수요 증가로 지난해 화석연료 사용량이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에너지 인스티튜트(EI)가 발간한 '세계에너지 통계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전세계 1차에너지 사용량 620엑사줄(EJ) 가운데 화석연료 사용량은 505EJ로, 전체의 81.5%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대비 비중이 0.5% 감소한 수치다.
언뜻보면 화석연료 사용량이 줄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상대적인 비중이 소폭 감소했을 뿐이다. 2023년 전세계 에너지 수요가 전년대비 2.5% 증가했는데, 상당부분 화석연료가 사용되면서 사용량이 되레 늘어난 것이다. 2023년 화석연료 사용량인 505EJ은 전년대비 1.5% 증가해 7.5EJ가량 늘어난 값이다. 1EJ가 원유 1억7000만배럴의 에너지량인 것에 비춰볼 때 전세계는 지난해 12억7500만배럴의 원유를 더 쓴 셈이다...더보기
환경단체 저스트스톱오일, 이번엔 '스톤헨지'에 주황 물감 분사
환경단체 저스트스톱오일이 이번엔 영국의 관광명소 스톤헨지에 주황색 물감을 분사했다. 19일(현지시간) 저스트스톱오일은 엑스(X·옛 트위터)에 단체의 활동가들이 윌트셔 솔즈베리 평원에 있는 스톤헨지에 물감을 분사하고 체포되는 모습을 찍은 영상을 올렸다. 윌트셔 경찰은 이날 스톤헨지에 주황색 물질을 뿌린 혐의로 니엄 린치(21)와 라잔 나이두(73) 등 2명을 체포했다...더보기
허리케인 '알베르토' 멕시코 육지로 돌진...해변도시 '물바다'
멕시코만에서 형성된 열대성 폭풍이 육지로 향하면서 멕시코와 미국 텍사스주 해안 도시들이 물바다가 됐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제1호 허리케인 '알베르토'가 멕시코만에서 형성돼 육지를 향해 진행 중이다. 알베르토는 현재 멕시코와 미국 텍사스주 해안을 따라 발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부 해안 지역에서는 홍수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더보기
환경부, 음식물쓰레기·가축분뇨로 바이오가스 생산 늘린다...온실가스 100만톤 감축 목표
환경부가 바이오가스 산업을 육성해 연간 2300억원의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100만톤 가량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2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41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바이오가스 생산·이용 활성화 전략'을 보고했다. 바이오가스란 음식물 찌꺼기 등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해 생산한 가스로,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다...더보기
LG유플러스, 재생에너지 전력 중개사업 뛰어든다
LG유플러스가 재생에너지 전력 중개사업에 뛰어든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사옥에서 태양광 발전사업 개발 컨설팅업체 스마트그린빌리지, 태양광 발전소 관련 ICT 솔루션 및 인프라 전문기업 한화시스템과 가상발전소(VPP)와 직접전력구매계약(PPA) 사업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전승훈 LG유플러스 기업플랫폼사업담당(상무), 엄홍찬 스마트그린빌리지 대표...더보기
그린수소 생산효율 3배 높이는 '다공성 산화철 전극' 개발
국내 연구진이 산화철의 전기적 성능을 높여 그린수소 생산효율을 3배 이상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20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장지현 교수팀은 태양광 광전극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방식에서 수소 생산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공성 산화철 전극'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그린수소 생산방식으로 태양광 광전극을 활용한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물속에 있는 금속 광전극이 태양광을 받으면 물을 수소와 산소로...더보기
뉴스;트리 이메일 | newstree@newstree.kr 주소 | 서울 강남구 도곡로 538 (대치동) 엠스토리빌딩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