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전세계에서 제기된 기후소송이 2600여건에 이르렀다. 이 가운데 기업을 상대로 한 기후소송은 230여건으로 전체의 8.8%에 달했다.
런던정치경제대(LSE) 산하 그랜덤 기후변화 및 환경연구소는 전세계 기후변화 소송통계와 동향을 담은'기후변화 소송 경향:2024 스냅샷'을 2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그랜덤 연구소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전세계 기후소송 경향과 주요 사례를 분석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기후소송은 최소 50여개국에서 2666건이다. 이 가운데 70%가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후 제기됐다. 국가별 소송건수에선 미국이 1745건으로 가장 많았다. 영국과 브라질, 독일 등이 그 뒤를 이어졌다. 정부대상 소송 대부분은 패소했지만, 일부 승소한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더보기
항공화물 온실가스 배출량, 2019년 이후 25% 증가
항공화물 운송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2019년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환경단체 스탠드어스(Stand.earth)는 2023년 화물용 항공기가 2019년보다 약 30만편 늘어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25% 증가한 9380만톤에 이르렀다고 밝혔다...더보기
공기중 이산화탄소로 '바이오 플라스틱' 만든다
공기중 이산화탄소로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을 생산할 수 있는 융합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청정에너지연구센터 고자경·이동기 박사 연구팀은 전기화학 시스템과 미생물 배양시스템을 결합해...더보기
이천 '액화수소충전소' 문 열었다...하루 버스 120대 충전가능
하루에 약 120대의 버스에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액화수소충전소가 경기도 이천에 문을 열었다. SK E&S는 자회사 SK플러그하이버스(SK Plug Hyverse)가 27일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에서 '이천 대흥 액화수소충전소'를 준공했다고 밝혔다...더보기
롯데칠성, 2030년 재생 플라스틱 비중 30%로 확대한다
롯데칠성음료가 2030년까지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칠성음료는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와 '재생원료 사용비중 30% 확대'를 핵심 추진전략으로 담은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롯데칠성음료의 플라스틱 사용량은 4만9000톤이었다...더보기
애커튼 '기후공시 플랫폼' 개발...AI로 예상점수까지 원스톱 분석
인공지능(AI)을 통해 기후공시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됐다. SK C&C의 디지털 컨설팅 자회사 애커튼파트너스는 국제 비영리기구 탄소공개프로젝트(CDP)에 대한 공시를 지원하는 'CDP 공시 AI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2003년에 설립된 CDP는 투자자 등 금융기관이 주도하는 글로벌 기후변화 정보공개 프로젝트...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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