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폭염이 전세계를 강타한 올 6월도 '역대 가장 더운 6월'로 기록되면서 지구 평균기온은 임계점 1.5℃를 넘어선 1.64℃에 이르렀다. 이 여파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폭염과 폭우, 가뭄 등 기상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7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기후관측시스템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C3S)는 올 6월 지구 평균기온이 16.66℃로 역대 6월 가운데 가장 기온이 높았다. 13개월 연속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해수면 온도는 15개월 연속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C3S에 따르면 올 6월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평균기온이 0.14℃ 높았으며, 1940년 이래 지난해 7월과 8월에 이어 세번째로 더운달로 기록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올 6월말까지 12개월동안 세계 평균기온은 관측이래 최고였으며, 산업화 전인 1805~1900년보다 1.64℃ 높게 나타났다...더보기
100㎜ 넘는 비에 '무너지고 잠기고'...옥천 산비탈 붕괴로 1명 실종
하루 사이에 쏟아진 비로 고립되거나 산사태로 실종된 사람이 속출하고 있다. 충청북도 옥천지역에서 산비탈면이 무너져 내리면서 1명이 실종됐다. 8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3분께 옥천군 옥천읍에서 "비 상황을 살피러 나간 남편이 보이지도 않고 연락도 안 되는데 집 뒤편의 산이 무너져내려 있다"는 아내의 신고가 접수됐다...더보기
10일까지 곳곳 '집중호우'...'빗줄기' 왜 밤이면 더 강해지나?
주말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게 쏟아졌던 비는 중부지방까지 확대되면서 8일 전국적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빗줄기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은 전국이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의 영향을 받아 대부분 비가 오겠다. 서울을 비롯해 중부지방 남쪽과 전북·경북 북부지역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호우가 쏟아질 전망이다...더보기
미국인 1억3000만명 '폭염위험'...서부지역은 '산불재앙'
중국이 폭우에 시름하는 사이에 미국은 폭염에 신음하고 있다. 특히 미국 서부지역은 40℃에 이르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산불까지 발생해 역대급 피해를 낳고 있다. 미국 기상청(NWS)에 따르면 3억명에 달하는 미국 인구의 40%에 해당하는 1억3300만명이 현재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미국 북서부와 중부, 북동부 등은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폭염이 지속되고 있으며...더보기
삼성전자노조 8일부터 사흘간 '총파업'...생산차질 여파 '주목'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처음 파업이 일어났다. 삼성전자의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8일 오전 11시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H1 정문 앞에서 가진 결의대회에서 8일~10일까지 1차 파업을 위한 쟁의행위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전남노측은 조합원 2만9900명 가운데 실제 파업 참가자가 4000~5000명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더보기
폭염·폭우·토네이도...기후재난에 '초토화'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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