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에 의해 빙하가 녹은 물로 바닷물이 증가하면서 지구의 자전속도가 느려져 '하루'가 한 세기당 1.33밀리초(ms) 비율로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 연구진의 조사에 따르면 1900년~2000년까지 100년동안 24시간으로 정해져 있는 하루는 0.3~1.0ms씩 시간이 늘어났고, 2000년 이후부터는 하루가 한 세기당 1.33ms 비율로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ms는 1000분의 1초다.
지구의 자전속도가 이처럼 느려지는 이유는 빙하가 녹으면서 적도부근의 바닷물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구온난화로 해마다 막대한 양의 빙하가 녹아내려 바다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빙하 융용수는 적도로 향하게 되고, 빙하의 압력이 약해진 자리에 대륙이 솟아오르면서 지구가 타원형에서 동그란 원형에 가까워지게 된다. 지구 형태가 원형에 가까워질수록 자전속도는 느려진다...더보기
태풍이 물의 끓는점까지 낮춘다...이유는?
태풍이 물의 끓는점까지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레딩대학 기상학자들은 지난해 영국에 태풍 '시아란(Ciarán)'이 몰아친 날 아침인 11월 2일 레딩지역의 물이 98℃에서 끓었다고 보고했다. 이는 태풍이 기록적인 저기압 현상을 일으키면서 물의 끓는점까지 낮췄다는 것이다...더보기
음식물쓰레기가 내뿜는 메탄...54%는 '퇴비화' 과정에서 배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방법 가운데 '퇴비화'가 메탄가스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약 84배에 달한다...더보기
경기도 '기후보험' 내년부터 도입..."모든 경기도민 지원"
이르면 내년부터 경기도민은 기후위기로 건강에 피해를 입으면 일정금액을 경기도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내년부터 모든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이 보장되는 '기후보험' 지원사업을 시작한다...더보기
탄소포집해 버터 만든다고?…빌 게이츠도 꽂힌 '이 기업'
이산화탄소로 버터를 만드는 기업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스타트업 '세이버'(Savor)는 우유를 넣지 않고 공기를 이용해 버터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더보기
제습기, 광고보다 제습량 적은 제품도...성능·효율 제각각
제습기 일부 제품이 표시·광고한 제습량과 실제 측정값에 차이가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17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제습기 9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제습성능·제습효율·소음 등 주요 성능과 부가기능, 가격 등에서 제품 간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제습성능은 1일 제습량 기준 최소 12.2ℓ~ 최대 21.1ℓ로 제품 간 최대 1.7배까지 차이가 있었다. 캐리어(CDHM-C020LUOW), LG전자(DQ203PECA) 등 2개 제품이 20ℓ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씽크에어(Thinkair DL30F) 제품은 12.2ℓ로 가장 낮았다...더보기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자산 100조 에너지 기업 탄생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합병을 의결함에 따라, 자산 100조원 규모의 종합에너지 기업이 국내에서 탄생하게 됐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민간 에너지 기업으로 우뚝 서게 되는 것은 물론 전세계 9위 기업으로 껑충 뛰어오르게 된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17일 열린 이사회에서 각각 양사간 합병을 의결했다. 합병안이 8월 27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 오는 11월 1일 합병법인으로 공식 출범하게 된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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