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을 위해 페트(PET)병의 무게를 줄이는 '경량화'가 오히려 재활용에 방해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2일 롯데칠성음료 등 국내 음료업계는 오는 11월 플라스틱 국제협약 규제화를 앞두고 플라스틱 저감을 위해 페트병 경량화를 적용하는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2년부터 생수 '아이시스8.0' 200ml와 300ml 페트병 무게를 10.5g에서 9.4g으로 약 10% 줄인데 이어, 13.1g이던 아이시스 500ml 제품의 무게도 다시한번 11.6g으로 줄였다. 첫 출시 당시 22g에서 47.3% 경량화했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오늘의 차'를 비롯해 '레쓰비 그란데' 등 음료수 14종의 페트병 무게도 28g에서 24g으로 약 14% 줄인 바 있다...더보기
하루가 멀다하고 시간당 100㎜ '극한호우'…기후변화로 더 잦아진다
시간당 100㎜가 넘는 '극한호우'가 쏟아지는 장맛비가 매년 반복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약 한달간 1시간당 100㎜ 이상의 폭우 사례가 총 8차례 발생했다. 이같은 폭우는 최근 열흘 이내에 모두 발생했고, 경와 충남, 전라 등 서쪽지역에 집중됐다. 지난 10일 전북 군산시 어청도에는 1시간에 146㎜가 쏟아져 마을이 잠겼고, 지난 17일에는 경기도 파주와 인천시 강화 등의 하루 강수량이 300㎜가 넘었다...더보기
탄소발자국 줄인 '파리올림픽'...친환경 스포츠대회 이정표 세운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은 역대 첫 탄소중립 스포츠대회을 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않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번 올림픽 탄소배출량을 158만톤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16년 360만톤이 배출됐던 것에 비하면 절반 이상 줄이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서 IOC는 에너지와 건설, 숙박, 교통, 식사 등 모든 분야에서 탄소줄이기를 실현하고 있다...더보기
[최남수의 ESG풍향계] 'ESG공시' 늦춘다고 능사 아니다
ESG 제도 가운데 논의가 구체적인 진행되고 있는 것 중의 하나는 기업의 ESG 경영상황을 시장에 알리는 지속가능성 또는 기후공시다. 그동안 ESG는 지표가 들쭉날쭉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혼란스럽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그래서 공시 지표를 표준화하기 위한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됐고, 이제 실행단계에 들어선 상태다...더보기
전세계 ESG 소송 2.5배 증가..."韓기업 '내부통제시스템' 구축해야"
전세계적으로 기후·환경뿐만 아니라 노동·인권 분야까지 소송이 급증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도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대한변호사협회와 공동으로 22일 서울상의회관에서 개최한 'ESG 법률 포럼'에서 발제를 맡은 이재찬 변호사는 "우리나라에서도 ESG 공시가 의무화되면 관련 소송이 폭발적으로 급증할 것"이라며 "법적 리스크 대응을 위한 내부통제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더보기
美 연방정부, 2027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조달품목에서 '퇴출'
전세계 정부 가운데 물품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미국 연방정부가 일회용 플라스틱 퇴출을 선언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2027년까지 연방정부의 조달품목 가운데 음식포장재와 행사용품 등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고, 2035년까지 모든 일회용 플라스틱을 퇴출한다는 내용이 담긴 '플라스틱 오염대응을 위한 신규전략'을 공개했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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