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의 전세계 배출량이 최근 10년 사이에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지구온난화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듀크대학의 기후학자 드류 신델이 이끄는 국제연구팀은 메탄 배출량이 2006년부터 20년동안 급속하게 증가해 이미 지구온난화의 절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단의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2020년대 내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2020년대 들어 전세계 메탄 배출량은 매년 약 3000만톤 더 높아졌으며, 2021년과 2022년에는 연간 메탄배출량 기록이 경신됐다. 이에 대해 신델 박사는 "메탄의 증가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약 20년전까지는 배출량이 꽤 안정적이었지만, 불과 몇 년 사이에 엄청난 양의 메탄이 배출됐다"고 우려했다...더보기
SBTi "탄소상쇄권 효과 미미"...스코프3 감축수단으로 인정 안할듯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가 '탄소상쇄권'이 대부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를 SBTi 인증에 도입하려면 효과적인 탄소상쇄권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30일(현지시간) SBTi는 내년 '기업 넷제로 표준' 개정을 앞두고 그간의 기술적 논의를 담은 중간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현재까지 탄소상쇄권의 12~33%만이 효과적으로 탄소감축 역할을 수행했다는 외부 연구자료를 인용하며...더보기
'녹조라떼'로 변한 전국 댐·저수지...영주댐은 한도 2배 초
안동댐과 영주댐, 소양강댐 등 전국 대부분의 댐과 저수지에 '녹조' 비상이 걸렸다. 31일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26일 안동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네트워크와 함께 경북 안동댐과 영주댐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댐 전체가 심각한 수준으로 녹조에 뒤덮여 있고, 조류 대발생 기준인 100만셀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안동댐은 110만셀, 영주댐은 기준치의 2배인 200만셀에 달했다...더보기
"더이상 못버티겠다"...원두값 인상에 스타벅스도 2일부터 커피값 인상
원두가격 상승에 스타벅스가 커피값을 올린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오는 8월 2일부터 카페 아메리카노 그란데(473㎖), 벤티(591㎖) 사이즈를 각각 300원, 600원씩 인상한 5300원, 6100원에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다만 카페 아메리카노 톨(355㎖) 사이즈는 종전대로 4500원을 유지되고 숏(237㎖) 사이즈는 300원 인하해 3700원으로 낮춘다. 스타벅스가 음료값을 인상하는 것은 지난 2022년 1월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더보기
가수 민경훈이 운영하는 캠핑장 '다회용기' 최초 도입한다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캠핑장이 국내 처음으로 등장한다. 환경부와 양평군은 8월 1일부터 양평군에 있는 민간 캠핑장 1곳에 다회용기 사용을 시범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처음으로 다회용기를 도입하는 이곳은 '겁쟁이'라는 곡으로 유명한 남성그룹 '버즈'의 민경훈 씨가 운영하는 '집밖으로 캠핑장'이다. 환경부는 "전국적으로 캠핑문화가 확산되면서 캠핑장에서 배출되는 일회용품 발생량이 늘어나는데, 캠핑장에서 다회용기 사용은 일회성 행사 위주였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양평군과 손잡고 다회용기 사용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더보기
[영상] 해변에 나타난 수백만 마리 잠자리떼...피서객들 '기겁'
미국 북동부 해변에 수백만 마리의 잠자리떼가 나타나 사람들을 습격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 CNN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 27일 로드아일랜드주 해변에 수백만 마리의 잠자리떼가 나타났다. 소셜서비스(SNS) 등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잠자리떼가 해변가 하늘을 검게 뒤덮었다. 사람들은 몸에 달라붙는 잠자리들을 수건으로 연신 쳐내거나 자리를 피했다. 영상을 촬영한 사람도 "세상에, 미쳤다"라는 말을 연발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피서객들은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건 태어나서 처음 본다", "이렇게 많은 잠자리떼가 만든 장관은 처음이다", "마치 성경 속 재앙과 같은 광경이었다"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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