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전력망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입주할 예정인 용인 첨단반도체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조달에 '빨간불'이 켜졌다.
삼성전자는 용인 남사읍 728만1000㎡ 규모 국가산업단지 부지에 2026년~2042년까지 총 360조원을 투입해 반도체 공장 6개를 세우고, 2036년부터 완공되는 공장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용인 원삼면 416㎡ 일반산업단지 부지에 총 122조원을 들여 반도체 공장 4개를 짓고, 2027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두 회사가 용인 반도체 산단에서 공장을 가동하는데 필요한 전력량은 모두 16기가와트(GW)다. 삼성전자가 10GW의 전력이 필요하고, SK하이닉스가 6GW의 전력이 있어야 한다. 원자력발전소 1기의 발전용량이 1GW임을 감안하면 원전 16기가 생산하는 전력이 용인 반도체 산단에 공급돼야 하는 것이다...더보기
내일모레 '입추'인데...35℃ 안팎 '불판더위' 언제까지?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立秋)를 이틀 앞둔 5일에도 전국이 35℃ 안팎의 '불판더위'가 이어진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주요 도시 기온은 이미 30℃ 안팎에 이르렀다. 서울 27.6℃, 인천 28.6℃, 대전 29.0℃, 광주 29.6℃, 대구 28.5℃, 울산 28.4℃, 부산 30.0℃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0~35℃...더보기
2030년 후반 해류체계 붕괴 시작...해류순환 무너지면 '기후 대재앙'
전세계적으로 열을 골고루 분산시켜주는 주요 해류 순환체계가 이르면 2030년대 붕괴하면서 기후위기가 지금보다 더 극단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교 연구팀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서양 자오선 역전순환(AMOC)이 2037~2064년 사이 붕괴할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더보기
골프장도 마을도 잠긴다...매년 7m씩 침식되는 스코틀랜드 해변
기후변화로 영국 스코틀랜드 북동부의 한 해변이 빠르게 침식되면서 마을이 침수위기에 처하고 수백년 된 골프장이 바다로 가라앉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스코틀랜드 몬트로즈의 해변은 2021년 비영리단체 '다이내믹 코스트'에서...더보기
폭염에 바닷물도 뜨겁다...서해 '고수온 경보' 동해 '고수온 예비특보'
폭염으로 한반도 바닷물도 달궈지고 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 5일 오후 2시부로 서해 중·남부 연안은 '고수온 경보', 충남 가로림만은 '고수온 주의보' 단계로 상향하고, 동해 전 연안에 '고수온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고수온 예비특보는 수온이 25℃에 도달했을때, 주의보는...더보기
광화문~숭례문 '에코존' 시범사업...일회용컵 반납하면 100원 환급
6일부터 서울 광화문과 남대문 일대에서 '일회용컵 회수 시범사업'이 연말까지 진행된다.환경부와 서울시, 서울시 중구·종로구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는 이 지역 일대를 '에코존'으로 지정하고 오는 8월 6일~12월 31일까지 '일회용컵 회수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42개 커피전문점이 참가한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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