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계통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식량안보'와 '탄소중립'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영농형 태양광'도 확대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에너지전환포럼이 27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김소희(국민의힘), 임미애(더불어민주당), 서왕진(조국혁신당) 국회의원과 함께 개최한 '농촌의 미래와 영농형태양광: 도전과 기회' 토론회에서 김창한 한국영농형태양광협회 사무총장은 "영농형 태양광 확산을 위해 현지답사를 하다보면 가장 큰 문제는 계통이 없다는 점"이라며 "최근 파주시 영농형 태양광 실증단지에서 인근 마을로 영농형 태양광을 확대하려 해도 계통이 없어 추진이 안되고 있고, 전라도로 내려가보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고 밝혔다...더보기
'화석연료금융' 작년 상반기 331.5조…국내 금융권 '기후리스크' 커졌다
지난해 상반기 국내 금융기관들이 화석연료 기업에 조달한 자금은 331조5000억원으로,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늘어났다. 27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이 발간한 '2023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집행된 국내 화석연료금융 331조5000억원 가운데 석탄금융이 133조8000억원, 천연가스 및 석유 금융이 197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민간금융은 약 211조2000억원, 공적금융은 약 120조3000억원이 조달됐다. 민간금융 비중이 63.7%에 달했다. 이 보고서는 KoSIF와 양이원영 전 국회의원실에서 130개 공적 및 민간 금융기관에서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것으로, KoSIF는 금융기관 자산건전성을 평가할 때...더보기
악재 터진 현대차…완공 두달 앞두고 10조원 공장 '환경평가 재조사'
미국 조지아주에서 건설 중인 현대자동차의 전기자동차 공장에 대한 환경 허가가 재조사 대상으로 지목되면서 올해 10월 가동 예정이던 공장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미국 연방 정부 당국이 76억 달러(약 10조1000억원) 규모의 현대자동차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더보기
태평양 섬 해수면 3배 빨리 상승...유엔 사무총장, 전세계에 'SOS'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해수면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지금, 전세계를 향해 '바다를 구하자'(Save our Seas)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27일(현지시간) 통가에서 열린...더보기
태풍 '산산' 일본 열도 훑으며 지난다...우리나라 미치는 영향은?
제10호 태풍 '산산'의 예상경고가 일본 열도를 그대로 훑고 지나갈 것으로 예고되면서 일본은 초긴장 상태에 놓여있다. '산산'은 이동하면서 세력을 더욱 키우고 있어서, 일본 열도에 상륙했을 시점에 매우 강력한 비바람을 동반한 수퍼태풍으로 진화될 가능성이 높다...더보기
아기 요람·쿠션 57% "수면용으로 부적합…질식사고 우려"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영아 수면용 쿠션과 요람의 절반 이상이 질식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국내에서 영아 수면용으로 광고·판매중인 제품 3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7개 제품이 등받이 각도가 10도를 초과해 수면용으로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