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끄라톤'이 오는 3일 타이완(대만)에 상륙하면서 세력이 크게 약화돼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대량의 수증기를 몰고와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뿌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끄라톤은 이날 오전 3시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서쪽 약 460㎞ 부근 해상에서 북동진 중이다. 최대 풍속은 시속 184㎞에 달하는 '매우 강' 상태이지만, 3일 오후 타이완 상륙 후 관통하는 과정에서 산지 지형 등의 영향으로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관통 후에는 타이완 북북동쪽 해상을 따라 북동진하다 7일 오전 3시경 최대풍속 시속 65㎞의 약한 세력으로 타이완 북북동쪽 약 270㎞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시속 9㎞로 북진할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미치진 못하고 열대저압부나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더보기
'끄라톤'에 떨고 있는 대만...역대급 슈퍼태풍에 휴무·휴교령까지
역대급 슈퍼태풍 '끄라톤' 예상 경로가 타이완(대만)을 관통하는 것으로 예측되면서 타이완은 현재 초긴장 상태에 놓여있다. 2일(현지시간) 자유시보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끄라톤이 타이완 남서쪽에 상륙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타이완 각 현과 시는 휴무·휴교령 등 태풍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타이완 중앙기상서(CWA)에 따르면 끄라톤은 상륙할 때 중심기압이 93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이 시속 174㎞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직경이 1000km에 이르는 초대형 태풍이어서 폭우는 물론 엄청난 해일과 돌풍을 동반할 것으로 전망된다. 1966년 태풍 '엘시' 이후 58년만에 최강 태풍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더보기
10월인데 45℃ "미친 날씨"...美남서부 지독한 '가을폭염'
10월에 접어들었는데도 미국 남서부 지역의 폭염은 누그러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국립기상청은 미국 남서부 전역에 기록적인 가을 기온을 예고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기온은 34℃에 도달하며 올해 가장 더운 날을 기록했다. 같은날 애리조나주 피닉스도 최고 기온 45℃를 기록하며 10월 일일 최고 기온을 넘었다. 피닉스는 일주일 내내 10월의 이전 일일 최고 기온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더보기
둑 무너지고 주택 떠내려가...네팔 22년만 최악의 '물폭탄'
히말라야 산맥에 내린 역대급 폭우로 인한 돌발홍수와 산사태가 네팔 수도 카트만두를 덮치면서 사망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1일(현지시간) 유엔인도지원국(UNDHA), AFP통신 등 외신은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하루 최대 322.2㎜의 폭우가 쏟아졌다고 보도했다. 카트만두 공항 관측소에 따르면 이번 강우량은 2002년 이후 22년만에 가장 많았다...더보기
9월 친환경차 실적 희비...현대차 '웃고' 기아 '울고'
현대자동차가 '캐스퍼 일렉트릭', '신형 코나 일렉트릭' 등 전기차 신차에 힘입어 전월대비 친환경차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기아는 전기차 약세로 친환경차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현대차는 올 9월 국내 친환경차 판매량이 전월대비 7.6% 증가한 1만9473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기아의 9월 친환경차 판매량은 전월대비 2.8% 감소한 1만6227대를 기록했다...더보기
뉴스;트리 이메일 | newstree@newstree.kr 주소 | 서울 강남구 도곡로 538 (대치동) 엠스토리빌딩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