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함에 따라 민주당의 바이든 행정부가 진행했던 상당수의 기후정책들이 대거 후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인플레이션감축법(IRA)만큼은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그의 정책이 미국의 기후위기 대응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대통령 역사학자인 더글러스 브링클리 라이스대학교 석좌교수는 지난 1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환경에 있어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라며 "그는 녹색전환을 중단하고 휘발유와 석탄을 태우던 구시대 미국으로 전력 질주할 것"이라고 말했다...더보기
울산 '수중 데이터센터'...전력소비 줄이는 돌파구 되려나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데이터센터의 '열 식히기'가 지상과제가 됐다. 연산량이 늘수록 발열량이 커지기 때문인데, 발열량을 잡기 위해 서버냉각에 무지막지한 전력이 사용되면서 2030년 데이터센터 전력수요는 전세계 전력사용량의 13%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세계 각지에서 심각한 전력난이 불거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울산 앞바다에 국내 최초로 '수중 데이터센터' 건설이 추진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더보기
하루이틀새 초강력 허리케인으로 발달..."원인은 해양폭염"
불과 한달전 미국 플로리다주는 100년에 한번 닥칠법한 역대급 슈퍼 허리케인이 2주 간격으로 강타하면서 쑥대밭이 됐는데 그 원인이 바로 '해양폭염'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앨리배마대학 수문학과 소헤일 라드파 교수연구팀은 멕시코만과 카리브해 북서부 지역에서 발생하는 해양폭염으로 인해 '헐린'과 같은 초대형 허리케인이 발생할 확률이 50% 증가했다고 최근 발표했다...더보기
"코로나보다 심각한 수준"...스페인 기습폭우에 100억유로 손실"
기후위기가 빚은 스페인 남동부 기습폭우로 입은 경제적 손실이 15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5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상공회의소는 이번 수해지역 가운데 발렌시아 지역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고, 이로 인해 지역 내 업체들이 입은 손실액 규모가 100억유로(약 15조300억원)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봤다...더보기
가스공사 행정소송 당했다..."좌초자산 수조원 투자해놓고 결과공개 거부"
한국가스공사가 수조원을 투입한 해외 가스전 사업에 대해 좌초자산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한국가스공사가 이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공개를 거부하자 시민단체가 행정소송을 제기했다...더보기
벌써 겨울?…7일 아침 영하 3℃까지 떨어진다
갑자기 겨울이 찾아왔다. 입동(立冬)인 7일 아침기온이 영하 3℃까지 떨어진다는 소식이다. 아침기온이 영하 3℃까지 내려가는 것은 올가을들어 처음이다. 곳곳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5℃ 안팎으로 느껴질 것이라는 예보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목요일인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8℃이고, 낮 최고기온은 13~19℃를 보인다. 겨울문턱을 알리는 입동답게 평년보다 기온이 1~5℃정도 낮겠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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