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에너지 기업을 지원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폐지되면 미국에 공장을 짓고있는 국내 배터리업체뿐 아니라 미국에서 태양광 장비를 생산하는 한화도 직격탄을 맞게 될 전망이다. 한화는 IRA가 전면 폐지되기 어려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현재 트럼프 인수위원회의 움직임으로 봤을 때 이를 속단하기 어려워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다.
트럼프 인수위원회는 최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트럼프 당선인은 16일(현지시간) 에너지부 장관에 셰일가스 기업 CEO 출신인 크리스 라이트 리버티에너지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를 지명했다. 지금까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해왔던 청정에너지 정책을 정면으로 뒤집겠다는 시그널인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이같은 행보에 국내 청정에너지 관련주들은 일제히 폭락했다. 특히 IRA 폐기가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에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포스코홀딩스, LG화학 등 국내 배터리주들이 맥을 못추고 있다. 이 여파는 전기차에게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대차그룹은 불확실성을 대응하는 차원에서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지난해보다 한달 앞당겨 단행했다...더보기
기후금융 훼방놓은 공로?...韓 COP29에서 '화석상' 1위 불명예
한국이 기후협상 진전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한 나라에게 수여하는 '오늘의 화석상'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18일(현지시간)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가 진행되고 있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국제시민사회가 한국에 '오늘의 화석상' 1위를 수여했다. 지난해 3위를 차지한 우리나라는 2년 연속 수상국 명단에 오른 것도 모자라...더보기
"韓플라스틱 탄소배출 日보다 월등히 높아...생산감축 앞장서야"
우리나라가 플라스틱 생산에 따른 탄소배출량이 일본과 대만을 합친 것과 비슷할 정도로 높아, 앞으로 저탄소 전환 대응 차원에서라도 한국이 국제 플라스틱 협약에서 생산감축을 지지하는데 앞장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플뿌리연대가 19일 공개한 '석유화학업계 플라스틱 공급과잉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더보기
탄소감축 위해 탄소흡수원 늘리기?..."실적에서 제외시켜야"
산림, 토양, 습지, 해양 등 자연이 흡수한 탄소배출량을 국가 탄소저감 실적으로 내세우지 못하도록 '탄소중립 활동' 인정 범위를 좁혀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영국 옥스퍼드대 물리학과의 마일스 앨런 교수 주도 연구팀은 각국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에...더보기
'산호의 무덤' 된 호주 산호초 지대...올여름 폭염·폭풍에 초토화
올여름 내내 이어진 해양폭염과 폭풍으로 호주의 산호초 지대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가 산호의 무덤으로 변했다. 호주뿐 아니라 올여름 폭염으로 전세계 70여개국에서 산호 70% 이상이 백화됐다. 19일 호주 해양과학연구소(Aims)는 호주 북부에 위치한...더보기
[알림] 돌아온 트럼프와 美 에너지정책 전망...25일 'ESG포럼' 개최
뉴스트리는 '2025 기후통상과 에너지전환 전망과 전략'을 주제로 대선 이후 미국의 정책 방향을 전망하는 등 글로벌 에너지 정책을 전망하는 한편 기후통상에 대비한 수출기업들의 전략을 설명하는 '2024 ESG커넥트포럼'을 오는 25일 개최합니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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