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의 기후청문회가 국제연합(UN) 국제사법재판소(IJC)에서 열리기 시작했다.
2일(현지시간) 유로뉴스와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헤이그에 위치한 국제사법재판소에서 2일부터 2주동안 유엔총회를 통해 결의된 기후변화에 관한 각국 법적의무를 판단하는 공개 청문회가 열린다.
이번 청문회는 피지와 바누아투 등 태평양 도서국가들이 국제사법재판소에 선진국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이에 대한 조사를 제기한데서 비롯됐다. 태평양 도서국가들은 탄소배출량이 가장 낮은데도 불구하고 기후변화에 의한 이상기후 피해를 가장 많이 입고 있는 섬나라들이다...더보기
기온 상승할수록 '습지 탄소저장' 능력 떨어진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습지에 저장된 탄소의 양이 줄어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측정장치로 사용된 것이 '티백'이다. 2일(현지시간) 스위스의 산림·눈·환경연구소 WSL 소속 이카 두키치 박사가 이끈 국제연구팀은 28개국 180개 습지에 녹차와 루이보스차 1만9000봉지를 묻어 습지가 토양에 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했다고 밝혔다...더보기
합의 불발된 '플라스틱 협약'…내년 6~7월 케냐서 개최
'국제 플라스틱 협약' 마련을 위한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가 합의 없이 빈손으로 끝난 가운데 추가 협상은 내년 6~7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3일 환경부는 정례브리핑에서 "부산에서 진행한 5차 INC를 계승해 'INC 5.2'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추가 개최지는...더보기
'생분해 플라스틱' 자연분해 불가능한데...버젓이 광고하다 적발
시중에 판매되는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의 대부분은 자연분해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자연분해' 가능하다는 부당광고를 하거나 인증서 등을 온라인 판매페이지에 게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생분해 제품은 일정한 조건에서 박테리아, 조류, 곰팡이와 같은 미생물이나 분해효소 등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완전히 분해되는 플라스틱을 말한다. 한국소비자원이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광고실태를 조사한 결과...더보기
세균이 기준치 1500배?...못 믿을 식당의 '위생물수건'
서울지역 식당에서 제공되는 일부 '위생물수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균과 형광증백제가 검출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지난 8~10월 위생물수건 처리업체 17곳을 대상으로 현장단속을 실시한 결과 7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1500배가 넘는 세균이 검출됐다. 기준치를 초과한 형광증백제가 검출된 곳이 적발됐다. 위생물수건 처리업체는 식당 등에서 사용한 물수건을 회수해 세척·살균 등을 거쳐 다시 공급하는 곳이다. 서울시는 17곳 가운데 작업환경이 열악한 11곳의 물수건을 수거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형광증백제, 대장균, 세균수 등...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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